부산시, ‘유료도로 연속통행 할인’ 한 달 앞당긴다
부산시, ‘유료도로 연속통행 할인’ 한 달 앞당긴다
  • 손인준
  • 승인 2022.01.27 17: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항대교~천마터널 4월 중으로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부산항대교~천마터널간 유료도로 연속통행 할인제도가 당초보다 1개월 앞당겨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부산항대교~천마터널 구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당초 5월에서 4월 중으로 한 달 시기가 조정된다.

유료도로 연속통행 할인제도는 부산 시내 유료도로를 연속 운행하는 차량에 대해 통행료를 할인해주는 요금 할인 제도다.

광안대교를 비롯한 해안순환도로 등 잦은 유료도로 연속통행으로 시민 체감통행료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

이용자는 첫 번째 요금소만 정상 통행료를 납부하고, 두 번째 요금소부터는 소·중·대형 차종과 횟수와 관계없이 요금소마다 각각 200원씩의 통행료를 할인받게 된다.

할인 대상 유료도로는 총 7곳으로 부산·경남 공동 주무관청인 거가대교를 제외한 광안·부산항·을숙도대교와 백양·수정산·산성·천마터널이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 등으로 2년간이나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 19와 부동산, 유류 가격 등 물가 상승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을 주기 위해 이뤄졌다.

김광회 도시균형발전실장은 “할인제도 시행에 따라 700억원 상당으로 추산되는 통행료 경감 재원 확보를 위해 지난해 12월 산성터널 민간투자사업 자금재조달로 약 315억원의 재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연속통행 할인에서 제외되는 거가대교도 현행 1만 원(소형 기준)의 통행료를 평일 및 공휴일 출퇴근 시간에는 8000원대로 할인할 수 있도록 공동 관리청인 경남도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항대교 등 다른 유료도로도 자금재조달에 박차를 가하는 등 원활한 할인제도 시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