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예산편성 학생 의견 반영
경남교육청 예산편성 학생 의견 반영
  • 임명진
  • 승인 2022.01.2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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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학생 대표자 포함하기로
올해부터 경남교육청의 예산편성 과정에 학생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27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기존의 행정기관 위주의 예산편성 방식을 탈피하고 예산편성 과정에 실질적인 교육수요자의 직접 참여 확대로 투명성을 담보하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40명의 위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공개모집을 통해 24명, 교육공무원 8명, 비영리단체 8명 등의 학부모와 도민이라면 누구나 공모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교육과 관련된 정책 또는 제안사업에 참여하고 의견을 제시하고 심의과정을 통해 도민들의 교육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교육 전반에 걸쳐 제안사업을 연중 공모를 통해 접수 받고 있으며, 교육청 사업부서와 위원회의 검토, 심의 과정을 거쳐 본예산에 반영한다. 올해 2022년도 경남교육청 본예산에 반영된 주민제안사업은 총 4건, 15억여 원에 이른다.

세부 사업을 보면 △다문화학생을 위한 학생생활규정 등 제규정 표준안 번역, △농촌지역 실질적인 성교육 확대 △광역통학구역 통학버스비 지원 △생존배낭 꾸리기 체험 학습 등이 있다.

앞서 지난 2021년도 본예산에는 32건의 제안사업이 접수돼 이중 5건이 심의를 거쳐 예산 10억여 원이 반영됐다. 올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 학생 대표를 선발하는 것은 실질적 교육사업의 수요자인 학생의 목소리를 더욱 더 귀 기울여 듣겠다는 경남교육청의 의지로 풀이된다.

경남교육청은 오는 5월 위원회 구성계획을 수립하고 7월부터 위원 위촉에 나서 향후 2년간 활동하는 제6회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 학생위원을 포함할 계획이다. 학생 대표의 실질적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각 학교 학생회장단 중에서 추천을 받은 고등학생 2~4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이들은 향후 학생과 관련된 정책 또는 교육에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이경구 정책기획관은 “교육재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교육의 직접 수요자인 학생들이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하면서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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