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이정후, 7억5000만원에 계약…6년차 최고 연봉 경신
키움 이정후, 7억5000만원에 계약…6년차 최고 연봉 경신
  • 연합뉴스
  • 승인 2022.01.29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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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는 300% 인상된 4억원에 도장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국가대표 외야수 이정후(24)가 동년 차 연봉 최고액을 경신했다.

키움은 28일 2022시즌 연봉 계약 대상자 49명 전원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정후가 지난해 연봉 5억5천만원에서 2억원 인상된 7억5천만원에 사인하며 역대 6년 차 최고 연봉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2011년 한화 이글스 소속 류현진(현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받은 6년 차 최고 연봉 4억원을 3억5천만원이나 뛰어넘는 금액이다.

이정후는 KBO리그 3∼5년 차 최고 연봉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이정후는 지난해 정규시즌 12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60(464타수 167안타) 7홈런 78득점 84타점을 기록했다.

개인 한 시즌 최고 타율을 기록하며 KBO리그 수위 타자에 올라 생애 첫 개인 타이틀 및 세계 최초의 부자 타격왕에 올랐다.

또 개인 네 번째 외야수 골든글러브 수상의 영광도 거머쥐었다.

이정후는 계약 직후 “매년 구단에서 좋은 대우를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올 시즌도 첫 만남 때부터 만족스러운 금액을 제시해 주신 덕분에 연봉 계약을 빠르게 마치고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부모님도 지난 한 시즌 뒷바라지해 주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다.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 좋은 대우에 걸맞게 좋은 활약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내년 시즌 더 나은 성적으로 팬들께 기쁨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키움 베테랑 외야수 이용규는 지난해 연봉(1억원)에서 3억원(300%) 인상된 4억원에 도장을 찍으면서 구단 내 최고 인상액과 인상률을 기록했다.

투수 김재웅은 지난해 5천200만원에서 100% 인상된 1억400만원에 사인하며 억대 연봉자 대열에 합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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