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명절 앞두고 방역현장 의료진과 통화…"감사드린다"
문대통령, 명절 앞두고 방역현장 의료진과 통화…"감사드린다"
  • 연합뉴스
  • 승인 2022.01.29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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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진단키트·먹는치료제 확보 중요” 건의도
문재인 대통령이 설 연휴를 앞둔 28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코로나19 방역·의료 상황을 점검한뒤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현장 의료진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8일 방역 현장에서 코로나19 대응에 매진하는 의료진과 통화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문 대통령과 의료진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우선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과의 통화에서 “코로나 이후 의료진의 참여와 헌신 덕분에 K 방역이 성공적이라는 국제적 평가를 받았다”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의료진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지만 오늘 통화를 계기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오미크론 확산으로 지역사회의 의료체계를 전환하는 데에 동네 병·의원의 역할과 참여가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협조에 거듭 사의를 표했다.

이 회장은 진단검사 키트와 먹는 치료제의 충분한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오미크론 대응이 처음부터 완벽할 수는 없지만 충분히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상철 전국보건소장협의회장과의 통화에서는 “지금까지 보건소가 검사, 역학조사, 자가격리 관리까지 책임진 덕분에 모범 방역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병·의원 중심의 의료체계로 전환하며 장기적으로는 보건소의 부담이 덜겠지만, 단기적으로는 진단검사 키트의 배분 등으로 부담이 증가할 수 있어 마음이 무겁기도 하고 감사하다”고 했다.

오 소장은 “감염병 대응을 위한 정부의 보건소 정규 인력의 증원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코로나 확산을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상덕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원장에게 “일선 현장에서 코로나 환자 치료에 큰 역할을 하며 의료계의 모범을 보여줘 감사하다”고 인사를 했다.

이 원장은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 치료 현장 일부에서 병목현상으로 국민들이 애를 태우는 일이 생긴다”며 “애플리케이션 등을 활용해 이 문제를 해소하면 좋겠다”고 건의했고 이에 문 대통령은 빠른 해결을 위해 경험을 공유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 병원의 간호팀장과도 통화하며 간호 인력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고 박 수석은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또 “초기에 시행착오들이 있을 수 있는데, 정부는 정부대로 의료계와 잘 협력해서 시행착오를 줄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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