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지역 생활체육 ‘파크골프’ 인기
함안지역 생활체육 ‘파크골프’ 인기
  • 여선동
  • 승인 2022.02.0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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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구장에 580여명 회원 가입

최근 전국적으로 ‘파크골프’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함안군이 군민 여가생활과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친환경 파크골프장을 확대 조성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7일 군과 파크골프협회에 따르면 함안면 샛파크골프장을 9홀 규모로 처음 조성한 이래 법수면함안파크골프장, 칠서면강나루파크골프장, 군북파크골프장 등 4개 구장을 운영하고 있다.

골프장 현황을 보면 △샛파크골프장=함안면 강명리 18홀(6172㎡) △함안파크=법수면 주물리 18홀(9990㎡) △강나루파크장=칠서면 이룡리 12홀(9900㎡) △군북파크장=군북면 사도리 함안일반산업단지에 18홀(2만㎡)을 조성했다.

파크골프 회원은 함안파크 160명, 강나루파크 230명, 군북파크장 95명, 샛파크장 100명 등 총 4개 구장에 585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

군은 남여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장 조성으로 건강관리는 물론 생활체육 활성화를 꾀함으로서 제60회 경남도민체육대회에서 군부 1위를 차지하는 한편 도지사배와 도협회장배 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

이처럼 파크골프가 인기인 이유는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클럽하나와 공 한개에 시간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모든 세대가 사이좋게 즐기는 커뮤니티 스포츠로 누구라도 알기 쉽도록 룰이 최소한으로 정해져 있다. 또한 공터의 자연경관과 함께 걷는 건강관리에 인기를 더하고, 특히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이 월 1만원의 저렴한 회비에다 장비구입이 다른 운동에 비해 비용이 적게 들고, 편안하게 운동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게다가 일반 골프게임과 같이 4인 1조로 18홀 기준 1시간 30분~2시간이 소요돼 노인들의 체력적 부담이 적어 적격이라는 평가다.

산인면 정예진(65)씨는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 골프채 하나로 운동해 경비 측면에서도 부담을 들어주고, 소통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운동”며 “모든 세대가 즐기는 파크골프는 자연스럽게 최소한의 에티켓을 지키며 플레이 하는 운동으로 주변 자연경관과 함께 즐기는 것이 매력”이라고 말했다.

이주한 군 체육진흥 담당은 “군민들의 여가생활과 생활체육으로 건강증진을 위해 조성했다”면서 “타 지역분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파크골프는 무엇보다 경비측면에서 비용이 저렴한 운동으로 앞으로 회원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함안파크골프장에서 어르신들이 파크골프 운동으로 건강을 지키며 자연경관과 함께 플레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함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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