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회 박용삼의장 국민의힘 탈당
고성군의회 박용삼의장 국민의힘 탈당
  • 이웅재
  • 승인 2022.02.10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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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의회 박용삼 의장(라선거구, 동해·거류면)이 국민의힘 경남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10일 박 의장은 “국민의 힘은 정치적 입지를 만들고 정치적 역량을 발휘하는데 큰 힘이 되어 주고, 군민의 복리증진과 민생문제 해결의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함께 해준 든든한 동반자이자 스승이었지만 지금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특정 세력이 패권을 장악해 지구당 운영 권한을 독점하고, 편 가르기를 통해 공정과 정의를 지키려는 당원을 철저하게 배척하는 잘못된 길을 걷고 있어 탈당계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남 선대위는 이번 대선을 필승으로 이끌기 위해 제게 특별위원장이라는 중임을 주셨는데도, 통영·고성 지역 필승 결의 대회에서는 아무 직책이나 역할도 부여받지 못했을 뿐 아니라 참석하라는 연락 자체도 없는 등 철저하게 배제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박 의장은 “지난 2020년 후반기 원 구성시 의장선거에 대한 지역구 당 차원의 불합리한 영향력 행사로 인해 정치인으로서 저의 명예와 가치를 심하게 훼손당한 바 있다”며, “음지에서 파당을 만들어 지역 주민의 눈과 입과 귀를 속이며 협잡을 자행하는 현실에 눈감거나 타협하는 것은 제가 지금까지 걸어온 정치의 길이 아니며 저를 지지하는 모든 분께 대한 예의가 아니다. 변화와 혁신이 불가능한 절망적 당내 현실이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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