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하동 케이블카 3월부터 운행
거제·하동 케이블카 3월부터 운행
  • 배창일
  • 승인 2022.02.15 19: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거제 학동고개~노자산 1.56㎞ 남부권 관광 랜드마크
하동 총연장 2556m 한려해상·금오산 절경 동시 조망
한려해상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케이블카가 거제시와 하동군에서 잇따라 운행에 들어간다.

15일 거제시와 하동군은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와 하동 금오산 케이블카가 3월 각각 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거제시와 하동군은 케이블카 도시계획시설과 각종 인허가 준공을 이달 말 최종 승인받는 등 3월 개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18년 3월 착공한 거제파노라마 케이블카는 75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4년간 공사 끝에 최근 도시계획시설 및 각종 인허가 준공신청을 한 상태로, 이달 말 최종 사용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동부면 학동고개에서 노자산 전망대까지 1.56㎞ 구간을 운행하는 거제파노라마 케이블카는 캐빈 45대로 1시간에 최대 2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케이블카 상부에서 바라보는 한려수도의 전경은 전국 어느 케이블카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압권이다.

정재헌 거제케이블카㈜ 대표는 “해금강, 바람의언덕 등과 더불어 거제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코로나 확산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기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청정 남해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하동 최고의 랜드마크 금오산 케이블카도 3월 말 오픈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동 플라이웨이 케이블카(대표 송용우)는 해발 849m의 금오산 정상에서 금남면 중평리 청소년수련원 일원에 이르는 총연장 2556m의 선로에 프랑스 포마(POMA)사의 최신식 10인승 캐빈 40대를 설치해 시간당 1200명, 하루 최대 9800명이 탑승할 수 있다.

하동 플라이웨이 케이블카는 남해안의 관광 명소 발굴과 대표 레저시설을 구축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민자 600억원을 투입해 2020년 3월 착공했다.

산을 형상화한 독특한 모양의 탑승장은 ‘하동과 지리산’을 상징하는 갖가지 나무와 식물들로 꾸며 아름다운 정원 위에 떠 있는 느낌을 줘 자연과 모던함이 만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금오산 정상 부근에는 둘레길이 조성돼 여유로운 산책과 볼거리로 자연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다도해와 금오산 절경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하동 플라이웨이 케이블카는 아시아 최장 짚와이어, 스카이워크와 더불어 남해안 관광의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배창일·김윤관기자

 
오는 3월 개장을 앞두고 시범운행 중인 거제파노라마 케이블카.

 
하동 금오산 케이블카 조감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