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봄감자 싹 틔우기 준비해야
[농사메모] 봄감자 싹 틔우기 준비해야
  • 경남일보
  • 승인 2022.02.2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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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보관한 농기계를 정밀히 점검 및 정비하고 봄 감자 싹 틔우기와 고구마재배를 위한 묘상 준비, 마늘·양파 밭의 서릿발 피해예방, 과수원 봄철 묘목 심기, 사료작물 월동 후 눌러주기 등 포장관리에 힘쓴다.

◇벼농사=자가 채종한 농가와 자율교환 종자를 사용하는 농가에서는 탈망작업 및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종자 활력검사를 받은 후 사용하고, 신품종을 재배할 때는 적응지역과 병해충 저항성 등 재배 특성을 파악하여 특정 병해충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은 재배를 피하도록 한다.

겨우내 장기 보관했던 농기계는 봄철 사용 전 깨끗이 청소하고 점검과 정비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연료탱크, 연료관, 연결부, 엔진오일, 냉각수, 배터리 등 농기계 주요 부위를 정밀히 점검하고 정비한다.

◇밭작물=밀, 보리의 웃거름 주는 시기는 일반적으로 2월 중순~하순이며, 웃거름 주는 양은 10a에 요소비료 9~12kg으로 2회 나누어 주는 것이 좋으나 노력 절감을 위해 1회에 주어도 무방하다.

가뭄피해가 우려되는 포장은 배수구 작업을 겸한 중경제초 작업으로 겉흙의 수분증발 억제하고 줄뿌림 포장은 물을 흘러대고, 휴립 광산파는 골에 물을 댄 후 즉시 빼준다.

감자는 싹이 빠르고 고르게 올라오도록 산광 싹 틔우기를 하는데 파종 예정일부터 약 20~30일전(2월 중순~하순)에 실시하고 3월 상순~중순에 아주심기를 한다.

산광싹틔우기는 15~20℃ 온도와 습도 80~85%를 유지하고 30~50% 차광망을 설치한 온실이나 하우스에서 실시하되 낮에는 25℃ 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환기를 시켜주며 밤에는 얼지 않도록 보온을 실시한다.

씨고구마를 묻은 후 싹이 트기까지 묘상에서는 가급적 고온인 30∼33℃를 유지하고 싹이 튼 후에는 23∼25℃로 조절하며 충분히 관수하여 씨고구마가 마르지 않도록 한다.

콩 정부 보급종 종자 신청 기간이 3월 17일까지이므로 품종별 특성을 미리 알아보고 희망하는 품종을 기간 내에 시군농업기술센터, 읍·면사무소에 신청한다.

◇채소=마늘과 양파는 토양이 건조하면 찬 공기가 뿌리까지 쉽게 들어갈 수 있어 양분 흡수 저해 및 동해가 우려되니 PE필름이 날리지 않도록 고정하고, 가물 때는 따뜻한 날 일찍 분수호스나 스프링클러로 이랑 위에 관수한다.

고추 육묘 중기는 본잎이 2~3매 정도 나와 묘가 왕성하게 발육하는 단계로 균형적인 생육을 하도록 하기 위해 광합성을 촉진하고 양분전류가 합리적으로 일어나도록 관리해야 한다.

◇과수=과수 묘목은 낙엽이 진 후 땅이 얼기 전에 심는 가을 심기와 이듬해 봄에 땅이 풀린 다음 심는 봄 심기가 있는데 겨울이 춥고 건조한 지역은 가급적 봄에 심는 것이 언 피해 등을 줄일 수 있다.

봄 심기는 뿌리가 활동하기 이전인 이른 봄에 토양이 해빙되면 즉시 심어야 하는데, 심는 시기가 늦어지면 발아가 더디고 지상·지하부 생육도 불량하므로 늦어도 3월 중순까지는 심도록 한다.

◇축산=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축사 주위의 축대 등 붕괴 위험이 있는 시설물은 보수하여 피해를 예방하고, 축사 주변은 깨끗이 청소한 후에 소독을 한다.

사료작물은 월동 전후에 눌러주기만 잘 해 주어도 풀사료 생산량을 최소 15%이상 향상시킬 수 있으므로 땅이 녹기 시작할 때 서릿발에 의해 작물의 밑동이 솟구쳐 올라 드러나 있는 뿌리가 토양과 밀착되도록 눌러준다.

자료제공=경상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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