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봄맞이 안심여행지 18곳 선정
경남 봄맞이 안심여행지 18곳 선정
  • 김순철
  • 승인 2022.02.2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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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수목원 등 관광객 밀집도 낮은 숨은 관광지 중심
경남도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관광객이 안전하게 봄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도내 야외 안심여행지 18곳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안전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도내 숨겨진 야외 관광지를 중심으로 정했다.

3340여종의 식물과 야생동물관찰원, 산림박물관, 생태온실 등 다양한 공간이 주제별로 조성된 진주 경남수목원, 한산대첩의 학익진이 펼쳐졌던 바다를 온전히 느끼는 통영 이순신공원, 대나무숲과 동백 군락지를 비롯해 푸른 바다에서 해양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통영 대매물도를 먼저 꼽았다.

이순신 장군이 왜군을 물리친 격전지인 사천 선진리성은 벚꽃길이 풍성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각종 환경문제를 체험하는 김해 기후변화 테마공원과 생태연못·수변데크·잔디광장 등이 설치된 밀양댐 생태공원, 넓고 시원하게 트인 양산 황산공원에서는 다양한 생태체험을 할 수 있다.

둑방길을 따라 꽃길이 펼쳐진 함안 악양둑방길·악양생태공원, 하늘을 수놓은 하얀 벚꽃길이 일품인 고성 대가면 10시 벚꽃길, 진달래가 인상적인 작은 섬인 고성 솥섬, 나뭇가지를 다듬어 여러가지 모양을 낸 테마정원인 남해 토피아랜드도 숨은 명소다.

지리산 등산을 하지 않아도 천왕봉을 볼 수 있는 산청 지리산 중산두류생태탐방로, 자연 속 힐링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함양 대봉산 휴양밸리, 오랜 역사를 지닌 한옥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함양 개평 한옥마을도 인상적인 곳이다.

경남도 제1호 지방정원인 거창 창포원, 고택 마당마다 목련이 피고 벚꽃잔치가 벌어지는 거창 덕천서원, 생물 다양성의 보고인 합천 정양늪 생태공원, 함벽루와 황강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는 합천 황강 마실길도 가 볼 만하다.

경남 봄맞이 야외 안심여행지 18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남관광길잡이 홈페이지(http://tour.gyeongnam.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상철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야외활동이 위축되고 있지만, 다가오는 봄에는 많은 사람이 경남 안심여행지를 방문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모두가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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