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의료원 출범 이후 최초로 이뤄진 거창적십자병원장 공개모집에서 최준 병원장이 선출돼 제13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최준 병원장은 경북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국립중앙의료원, 메리놀병원 등을 거쳐 2013년 거창적십자병원 내과과장으로 부임해 2016년 의료부장을 거쳐 2020년 제12대 병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최준 병원장은 “적십자병원이 가지는 공공성과 신뢰도에 대한 지역주민의 기대치가 높은 만큼 그에 맞는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위축된 공공의료사업을 재개하고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거동이 불편한 고령환자들을 위한 현장 방문진료 지속 △경남 지역 암환자 응급진료 및 상급병원 이송 사업 재개 △다문화가정 의료지원 및 산모들을 위한 진료와 출산의 지역 내 해결 △최신 장비·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건강검진 프로그램 개발로 검진환자 대도시 유출 방지 노력을 위해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거창적십자병원은 인도주의 실천의 이념 아래 1960년 개원해 지금까지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오고 있는 거창·함양·합천군의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더 나은 공공의료와 필수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이전신축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