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봉]상공회의소
[천왕봉]상공회의소
  • 경남일보
  • 승인 2022.03.1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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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재 (논설위원)
대기업의 산실인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더불어 한국의 대표적 경제단체로 성장한 대한상공회의소는 일정규모 이상 기업이 주축이다. 상공업계 권익을 대변하고 근로자복지 실현을 위해 설립되었다. 세종시와 제주도를 포함하여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와 지구촌 거점도시를 망라하는 외국상공회의소, 주한외국상공회의소 등 촘촘한 넷-워크가 구축된, 회원간의 결속이 유별한 조직으로 정평된다. 기초 지자체 단위의 지역 상공회의소도 구성되어 있다.

▶각 지역상공회의소는 대한상공회의소의 정회원으로 규정한다. 관련 법률이 그렇다. 상공회의소가 없는 군단위 지자체는 사업장과 영업소를 두고 있다. 적지 않은 회비가 있다. 또 상공업이 주류인 비영리법인과 단체의 중앙회를 대상으로 특별회원을 지정하는 문호도 있어 덩치가 예사롭지 않다.

▶출중한 역대 회장에 이어 지금은 한국의 3대 기업군을 이끌고 있는 대기업의 오너가 대표를 맞고 있다. 어느때 보다도 활동이 원활하며 그 위상이 높아져 있다. 조사연구 등 R&D 사업도 활성화되어 있다. 기업가의 세세한 노무 및 인사 관리 등의 지원, 진흥사업까지 수행한다.

▶오늘(3월 16일)이 ‘상공의 날’이다. 다소 생소하다. 날짜가 지정되지 않은 이유도 있을 것이다. 매년 3월 셋째주 수요일로 정해졌기 때문이다. 이전까지 중소기업의 날, 전기의 날, 발명의 날 등을 통합하여 지정한 1984년 이래 40년 정도의 성상을 지녔다. 명실상부한 국가지정 기념일을 견인한 공로는 뭐니뭐니해도 각 지역에 산재한 상공회의소, 그 회원인 상공인의 몫이다.
 
정승재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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