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영춘 진주상공회의소 회장
[인터뷰] 이영춘 진주상공회의소 회장
  • 강진성
  • 승인 2022.03.15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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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사회적 책무 이행하는 분위기 만들 것”
이영춘 회장이 진주상공회의소를 이끈 지 1년이 지났다. 지난 선거가 박빙으로 치러지면서 조직 화합에 대한 우려도 나왔었다. 1년이 지난 지금, 집행부는 회원사와 현장중심 소통으로 유대관계를 형성해나가고 있다. 이 회장은 회원 화합을 제1의 가치로 세우고 사회적가치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또 진주의 기업가정신을 되살려 진주상의를 지역경제 개발과 대안 제시, 기업 유치 활동 등 지역경제 허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Q: 취임한 지 벌써 1년이 됐다.

-우연찮게도 올해 상공의 날이 진주상공회의소 제24대 회장단과 의원부가 출범한 지 꼭 1년이 되는 날이다. 취임을 하면서 회원중심, 현장중심, 화합과 협치, 나눔과 봉사를 슬로건으로 삼고 상의 회장단과 회원사 그리고 사무국이 합심해서 달렸다.

코로나 등 여러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회원사와 관계기관 등을 만나느라 눈코 뜰새 없는 한 해를 보냈다.



Q:현장소통을 강조하는 이유는?

-지난 1년 간 코로나로 많은 분들을 한 자리에서 뵙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아쉬움이다. 회원사 사정을 파악하기 위해 100개가 넘는 업체를 일일이 찾아가 애로사항을 들었다. 현장에서 만날 때 회원사의 진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발로 뛴 결과 어려움 속에서도 신규회원을 50여개 유치했다. 회원사를 위한 지원사업과 구인구직 매칭, 애로사항 해소 등 여러 성과를 거뒀다. 특히 많은 회원사의 애로사항이었던 자가진단키트를 두 차례나 선제적으로 확보해 무상으로 지원할 수 있었던 것도 평소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기에 가능했다.



Q:경제 관련 기관과 협력도 눈에 띈다.

-정보가 넘치고 데이터가 경쟁력인 시대다. 진주상의 혼자서는 기업에 다양한 정보와 혜택을 지원하는데 한계가 있다. 유관기관과 협업을 강화하며 협력사업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여러 이유로 관련기관에 문을 두드리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거나 정보를 몰라서 활용을 못하는 기업도 많기 때문이다.

40여 유관기관과 교류하며 간담회를 개최하고 MOU를 맺어 상공인은 물론 근로자의 가려운 곳을 긁어 주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Q:지난 활동 중 특별히 기억나는 것은?

예부터 진주상의는 경제계 현안 뿐만 아니라 지역 SOC 발전을 위해서도 앞장서고 있다. 대전~통영간고속도로 건립, 남해고속도로 확장, 경남진주혁신도시 유치는 물론이고 남부내륙고속철도 예타면제와 확정을 위한 노력도 빼 놓을 수 없다.

지난해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LH사태는 지역경제계를 대표하는 진주상의의 역할을 널리 알리는 계기이기도 했다. 지역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정·재계를 포함한 소상공인, 시민단체, 청년 등 지역 각계 계층을 한 마음으로 모아 지역의 의견을 전달했다. 이로 LH의 해체를 막을 수 있었고 신규채용 진행이라는 선물을 청년들에게 줄 수 있었다.



Q:회원사 대부분 중소기업인데 ESG를 강조하는 이유는?

ESG가 기업경영의 주요 트렌드다. 그중에서도 ‘S’(사회공헌)는 지역기업이 특히 관심을 가져야할 항목이다. 평소 지역민이 없다면 상공인도, 상공회의소도 없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한 이유다. 지난해 회원사들과 함께 기부챌린지 행사를 통해 모금한 1억 7백만원을 복지재단에 기부했다. 희망 선결제 캠페인, 소외계층 기부 등 아름다운 동행을 위한 실천도 시작했다.



Q: 올해 역점사업이 있다면?

기업가정신은 진주 기업인은 물론 전 시민에게 자랑거리다. 진주상의는 올해 ‘진주산업경제사’를 발간해 기업가 정신을 되새기고 알릴 계획이다.

또 나눔과 봉사를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진주상공회의소 사회공헌위원회’를 설립하기로 했다. 뜻 있는 회원사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연 중‘1사 1계좌 갖기 운동’을 펼쳐 성금을 모아 기부할 계획이다. 기부에 참여한 분들께는 세제혜택은 물론 일정금액 이상 기부자에게는 ‘나눔 리더’인증패를 지급함으로써 긍지와 보람을 느끼게 할 계획이다.

지역 기업들이 경제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자문하고 ESG경영 환경 조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에서 필요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하고 지역경제 개발과 경제 현안 대응 및 대안 제시, 역외기업 유치 활동으로 지역경제 허브로서의 역할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이영춘 진주상공회의소 회장이 위드코로나시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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