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의 날’ 맞은 진주상공회의소, 끝이 보이는 코로나 터널…이제 다시 뜁시다
‘상공의 날’ 맞은 진주상공회의소, 끝이 보이는 코로나 터널…이제 다시 뜁시다
  • 강진성
  • 승인 2022.03.15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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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행사 제한 속에서 현장소통...1년 새 신규 회원사 50여개 유치
LH 분리 반대 운동 등 성과도...코로나 이후 지역경제 회복 준비
ESG경영 환경 조성 지원하기로

진주상공회의소(이하 진주상의)는 1884년 ‘우도소 상무사’를 시작으로 13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지역유일의 종합경제단체다.

관할지역은 진주시, 산청군,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 등 5개 시군으로 600여개 회원사가 있다. 3월 16일은 올해로 49회를 맞이하는 ‘상공의 날’이다. 상공업의 진흥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3월 셋째주 수요일로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상공의 날’을 맞아 진주상공회의소의 지난해 흔적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여다 보았다.

◇회원사 늘리기로 규모 키워=진주상의는 지난해 기업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데 집중했다. ‘100 회원사 확충, 발로 뛰는 상의’ 운동을 통해 신규회원사 50여개를 유치했다.

또 회원사를 위한 맞춤 지원사업 120여회, 구인구직 매칭 34명, 기업의 개별 애로사항 13건을 해소했다. 특히 코로나 시국에 모두의 애로사항이었던 자가진단키트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지역기업에 무상으로 지원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유관기관과의 협업도 강화했다. 고용노동부와 함께 청년내일채움공제사업과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사업 시행했다. 이와 함께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남서부지식재산센터 운영, 진주시와 협업해 입찰정보제공사업 및 다수공급자계약 등록지원사업, 제조물책임보험(PL) 지원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지역현안 해결에도 성과를 냈다. LH가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부정부패 척결과 강력한 제도 마련을 요구하는 한편, 정부의 징벌성 조직분리안에 대해서는 범시민 기구를 만들어 대대적인 반대운동에 나섰다.

◇2022년 ‘지역경제 도약의 해’로=올해 진주상의는 본격적인 ‘나눔’과 ‘봉사’ 활동에 나선다. 집행부는 최근 기업의 ESG(환경 Environment, 사회 Social, 지배구조 Governance)경영이 주요 화두로 떠오르면서 사회적 책무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사회공헌위원회’를 설립하고 회원사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연 중 ‘1사 1계좌 갖기 운동’을 통해 성금을 모으기로 했다.

또 지난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 처벌법’을 맞아 산업안전 전문가, 법률자문위원 등으로 구성하는 ‘중대산업재해 예방 기업지원단’을 발족하고 컨설팅 및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위드코로나 시대, 신(新 경제활력’을 위해 적극적인 사업을 준비 중이다. 우리 지역 기업들이 경제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경영에 매진할 수 있도록 ‘미래성장 자문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진주상공회의소가 회원사 화합과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성장과 사회공헌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진주시 상대동 진주상의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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