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이하 개발공사)가 오는 19일 개통을 앞두고 있는 거제파노라마케이블카(이하 거제케이블카)와 거제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개발공사는 지난 14일 거제케이블카 회의실에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마케팅과 콘텐츠 개발을 통해 관광객 거제 유치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개발공사는 거제케이블카 이용권을 제시하면 포로수용소유적공원, 조선해양문화관 입장료 20%, 거제해양레포츠센터 체험 프로그램과 물품 대여료 20%를 할인키로 했다.
거제케이블카는 개발공사 운영 관광시설인 포로수용소유적공원, 거제관광모노레일, 조선해양문화관, 거제해양레포츠센터, 자연휴양림의 이용권을 제시하면 일률적으로 2000원의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할인 적용기간은 최초 이용권 발행일로부터 3일 이내며, 다른 할인 항목과 중복 적용하지 않는다.
이와 함께 상호 마케팅 활동, 홍보물 설치 등을 보장하고 향후 연계 패키지 상품 개발을 위한 협의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권순옥 개발공사 사장은 “거제의 새로운 체험관광 콘텐츠인 거제케이블카와의 업무협약은 지역관광산업 활성화에 상생의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 확신한다”며 “패키지 상품 개발, 공동 마케팅 강화 등의 협력으로 지속 가능한 모범적 관광모델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재헌 거제케이블카 대표는 “개발공사가 운영하는 관광자원과 연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은 거제케이블카가 빠른 시일 내에 지역관광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안전하고 즐거운 케이블카 운행으로 거제관광을 선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거제파노라마케이블카는 하부정류장에서 노자산 전망대까지 왕복 3.12㎞ 구간을 운행하며, 10인승 캐빈 45대로 시간당 최대 2000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지난 14일 열린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와 거제파노라마케이블카 공동 마케팅 및 관광객 유치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식 모습. 사진제공=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