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코로나19 교육위기 회복을 위한 교육대통령이 되길
[기고]코로나19 교육위기 회복을 위한 교육대통령이 되길
  • 경남일보
  • 승인 2022.03.1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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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섭 (경남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제20대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며 새 대통령은 학생의 미래를 열고,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교육을 실현할 교육대통령이어야 한다. 미래교육으로 나아가는 길, 그 출발은 아이들과 학교 현장이어야 한다. 교육공동체의 염원을 담아 새 대통령에게 당부하고자 한다.

첫째 교육을 통해 대한민국의 백년지대계를 꿈꾸는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 교육의 미래에 아이들의 미래, 국가의 미래가 달려 있다. 교육을 통해 국가의 책무를 강화해야 한다. 이를 위한 국가교육컨트롤타워를 부활하도록 해야 한다. 둘째, 교원이 자긍심을 갖고 학생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교사의 교권 회복과 교권과 학생 학습권이 상호 존중되는 학교문화조성을 위해 힘써 주실 것을 바란다. 교원들의 자존감이 무너지고 사기가 저하되면서 교육력마저 저하될 우려다. 교사가 무너지면 공교육도 무너진다. 교사가 자긍심을 회복하고 학생수업과 생활지도에 전념하게 하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 특히 코로나19로 교육현장이 너무 힘든 상황이다. 조속히 안정된 학교생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특히 교원이 학생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시급히 당부한다.

셋째 오롯이 학생의 미래를 여는 정책을 펴길 촉구한다. 교육은 아이들에게 답이 되고 희망이 돼야 한다. 모두를 위한 교육을 추진할 교육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여야, 좌우 함께 머리를 맞대어야 한다. 무엇보다 학생기초학력보장과 학력격차 해소를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한다. 학생 건강을 보호하고 개별화 미래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 감축에 나서야 한다.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 인재양성에 부합하는 교육과정, 학교체제를 마련해야 한다.

끝으로 새 시대에 맞는 새로운 교육을 희망하고 교육과 방역으로 고군분투하는 대한민국 교사들에게 끝없는 응원과 지지를 해주길 바라며 학생의 미래를 여는 교육대통령이 되길 바란다.

 
김광섭 경남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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