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리 벚꽃축제·홍의장군축제 취소
선진리 벚꽃축제·홍의장군축제 취소
  • 문병기 박수상
  • 승인 2022.03.1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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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도내 곳곳 주요 축제가 취소됐다.

사천시의 대표 봄꽃 축제인 ‘선진리성 벚꽃축제’가 올해 또 취소됐다.

17일 시에 따르면 용현선진벚꽃추진위원회는 지난 2월 말 임시위원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022년 선진리성 벚꽃축제’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축제는 취소되더라도 교통통제(일방통행, 주차단속)와 환경정비(화장실 및 공원 청소), 노점상 단속, 코로나 예방수칙 홍보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다만 야외에서 충분한 거리를 둔 이동은 비교적 안전하므로 상춘객의 출입에 대해서는 특별히 통제를 하지 않기로 했다.

의령군의 대표축제인 ‘홍의장군축제’도 코로나 19로 인해 올해 취소된다.

의령군과 (사)의병기념사업회는 내달 21일부터 개최할 예정이던 의령홍의장군축제(구 의병제전) 개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코로나19가 시작된 지난 2020년부터 3년째 의령군 대축제가 열리지 못하게 됐다.

군은 올해 기존의 의병제전에서 의령홍의장군축제로 명칭이 바뀌는 첫해로 축제 원년의 해 선포식을 여는 등 야심차게 축제를 준비한 탓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는 입장이다.

다만 의령군은 전국 최초 의병의 고장에 대한 자부심을 일깨우고, 의병 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4월 한 달간은 ‘의병문화의 달’을 운영키로 했다. 특히 올해는 의령의 상징이자 의병들의 숭고한 정신이 담긴 의병탑 건립 50주년이 되는 해로 의병탑 건립 기념식을 시작으로 의병 정신을 기리는 소박한 기념행사를 준비 중이라고 군 관계자는 밝혔다.

군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관광객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하는 모든 축제 행사를 없애고, 시간과 공간을 분산해 지역 문화예술단체의 작품전시와 소규모 공연 무대를 제공하는 일상적인 문화행사 성격의 4월 의병문화의 달을 운영할 계획이다.

문병기·박수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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