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볍씨 종자 10% 여유있게 준비해야
[농사메모] 볍씨 종자 10% 여유있게 준비해야
  • 경남일보
  • 승인 2022.03.2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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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실한 볍씨를 골라 종자소독을 철저히 하고 고구마 육묘상 설치와 옥수수 조기재배에 신경 쓴다. 봄철 강풍과 황사에 따른 시설하우스 관리, 과수원 저온피해 방지대책, 환절기 가축 및 축사 환경관리에 힘쓴다.

◇벼농사=종자는 균일한 파종을 위해 소금가리기 작업 전에 탈망작업을 실시하고 종자량은 논에 소모되는 육묘상자를 고려하여 약 10%정도 여유있게 준비하고, 시판 상토는 시험연구기관의 위탁시험결과가 첨부된 우수한 상토를 선택한다.

볍씨 소독은 약제침지소독법과 온탕소독법이 있으며, 약제침지소독법은 적용약제를 물 20L에 종자 10kg을 볍씨발아기를 사용하여 30℃에 48시간 담가 소독을 하고, 온탕소독법은 60℃물 100L에 벼 종자 10kg을 10분간 담가 소독한 후 냉수에 10분 이상 담가둔다(온탕소독 할 볍씨는 사전 침지 및 염수선 금지).

◇밭작물=보통재배 적기인 5월 상순~중순에 고구마 순을 심으려면 3월 하순~4월 상순경 양열온상에 씨고구마를 묻어야한다. 묘상의 폭은 120~130cm로 하면 묘상관리 및 채묘작업이 용이하고, 묘상간 간격은 30cm가 적당하다.

고구마 싹은 머리 쪽에서 많이 나오므로 머리 부분이 북쪽방향이 되도록 향하게 하고, 배 부분보다 등 부분이 많이 나오므로 배열할 때 등 부분을 위로 배 부분을 아래쪽에 닿도록 묻어준다.

옥수수의 조기재배(비닐터널재배) 옮겨 심는 시기는 4월 상순경이며 터널에 옮겨 심을 때는 터널설치 작업이 쉽도록 이랑너비 50cm에 포기사이를 25cm로 심는다.

◇채소=봄철 강풍 발생 시 하우스 비닐이 날리거나 찢어지지 않도록 고정끈을 튼튼하게 보강하고 비닐하우스 출입문과 환기창을 닫고 환풍기 가동으로 골조와 비닐을 밀착시켜 바람피해를 예방한다.

봄철 황사가 농작물에 미치는 영향은 작물의 광합성을 방해하고 온도상승을 지연시켜 작물 생육 장해발생의 원인이 되므로 황사예보 모니터링을 통해 비닐하우스를 세척할 물 확보와 급수시설 고장유무 점검 및 출입문과 환기창을 점검한다.

시설 수박은 밤낮의 기온차가 크거나 최저 온도가 15℃ 밑으로 떨어지면 수꽃의 꽃밥 터짐이 좋지 않고 활력이 떨어져 기형과 발생이 증가하므로 최소 15℃ 이상의 온도를 유지하여야 된다

◇과수=묘목 봄 심기는 뿌리가 활동하기 이전인 이른 봄에 토양이 해빙되면 즉시 심어야 하는데 늦어도 3월 중·하순까지는 심어야 한다.

저온피해 예방을 위해 미세살수시설인 경우 물이 부족하지 않도록 수원을 확보하고, 과일 나무 위 4~5m높이로 방상팬을 설치하거나 연소법을 이용할 경우 재료를 과원에 미리 준비해 둔다.

과수의 꽃피는 시기는 3월 이후 기온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데 이상기상에 따른 수분·수정의 불량이 우려될 경우 인공수분을 통해 적극적인 결실관리 필요하다.

◇축산=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환경변화에 따른 스트레스를 받고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가축 및 축사 환경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봄철 황사로 인한 가축 호흡기 및 눈 질환 등을 예방하기 위해 황사 발생 시 가축관리 요령에 따라 신속하게 대처하여 피해를 막는다.

아직까지 웃거름을 주지 않은 논뒷그루 사료작물이나 목초지 포장은 서둘러 주어 수확량을 늘리고 담근먹이용 옥수수는 4월 중에 파종을 마쳐야 수량이 많으므로 종자와 비료 등을 미리 준비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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