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어르신 열네 분의 기나긴 인생 여정 이야기
창원시는 지난 26일 창원여성회관 마산관 3층에서 지역 어르신 열네 분의 삶이 담긴 자서전의 출판을 기념하는 자리를 가졌다. 꿈꾸는산호 작은도서관(관장 윤은주) 주관으로 지난 1년간 진행된 어르신 자서전 쓰기 프로그램은 ‘인생길 굽이굽이 나를 담은 책’을 주제로 글쓰기를 공부하고 지나온 삶의 시간들을 사진과 글로 정리해 책으로 엮어낸 것이다. 이번 자서전 시리즈에는 지역의 역사와 산업화 시대의 성장과 아픔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
‘두근두근 걸어온 길’, ‘어미 새의 속울음’, ‘일흔 살의 인터뷰’ 등 다양한 제목으로 출판된 14권의 책은 마치 할머니나 할아버지의 회고담을 듣는 듯 현대사의 질곡 속에서 가정과 고향을 지키며 살아온 올곧은 삶의 이야기들이 따뜻하게 기록되어 있다. 평균 연령 70세에 가까운 필자들은 처음 글쓰기를 시작할 때는 힘들어했지만 오랜 시간 집필과 퇴고를 거치며 곰삭은 젓갈 같은 삶의 이야기들을 책 속에 풀어 놓았다.
이번 기념회에 참석한 허성무 창원시장은 “지역 어르신들의 기나긴 인생 여정이 한 권의 책으로 발간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이를 통해 우리 시대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후세의 귀감이 되길 기대해본다”고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한편 귀한 기록을 담은 14권의 책은 모두 비매품으로 꿈꾸는산호 작은도서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두근두근 걸어온 길’, ‘어미 새의 속울음’, ‘일흔 살의 인터뷰’ 등 다양한 제목으로 출판된 14권의 책은 마치 할머니나 할아버지의 회고담을 듣는 듯 현대사의 질곡 속에서 가정과 고향을 지키며 살아온 올곧은 삶의 이야기들이 따뜻하게 기록되어 있다. 평균 연령 70세에 가까운 필자들은 처음 글쓰기를 시작할 때는 힘들어했지만 오랜 시간 집필과 퇴고를 거치며 곰삭은 젓갈 같은 삶의 이야기들을 책 속에 풀어 놓았다.
이번 기념회에 참석한 허성무 창원시장은 “지역 어르신들의 기나긴 인생 여정이 한 권의 책으로 발간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이를 통해 우리 시대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후세의 귀감이 되길 기대해본다”고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한편 귀한 기록을 담은 14권의 책은 모두 비매품으로 꿈꾸는산호 작은도서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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