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축산분야 탄소중립 대응
경남도, 축산분야 탄소중립 대응
  • 이웅재
  • 승인 2022.03.2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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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사료작물 자급률 확대
경남도는 축산농가 경영안정 및 탄소중립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11개 사업에 총사업비 163억원을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

고품질 사료작물 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종자구입, 기계장비 지원에 65억원을 투입하여 사료작물 생산 활성화를 도모하고, 고품질 사료작물 생산 의욕 고취를 위한 사일리지 제조 지원에 80억원을, 도내 제조된 사료작물의 체계적인 품질관리에 2억원을 지원해 품질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함안군 전문단지(475㏊) 사료작물 생산집중 및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료작물 전문단지 조성에 13억원을 투입해 종자구입, 사일리지 제조, 입모중파종, 퇴·액비, 기계장비, 품질 등급제 등 6개 사업을 추진한다.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조사료 가공시설 보완 지원에 3억원을 투자해 함양군(함양산청축협) 관내·외 축산농가에 연중 안정적인 사료수급은 물론 생산비 절감 등 공장 운영의 효율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해 경남도의 고품질 사료작물 자급률은 38%로, 2025년까지 자급률 40%를 목표로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축산분야 탄소중립 대응을 위해 고품질 사료작물 생산기반 확충은 필수적이다.

사료작물 재배는 탄소흡수원의 역할을 하며, 고품질 사료작물의 가축 급여는 볏짚 등 저품질 사료작물 대비 사료가치가 높고, 가축의 장내 발효 환경을 개선해 메탄가스 등 온실가스 배출 감소 효과가 있으며, 동시에 가축 생산 효율성도 높인다.

아울러, 소 사육두수 증가에 따라 사료작물 수요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축산농가 생산비에서 사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35% 이상인 만큼 고품질 사료작물 생산·이용 활성화는 축산농가 생산비 부담을 낮추고 연중 안정적 공급을 가능하게 해 축산농가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진윤 경남도 축산과장은 “도내 고품질 사료작물 생산기반 체계 구축을 위해 동·하계 사료작물 재배 확대를 위한 조사료 관련 정책을 개선·발굴하고, 축산분야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통한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축산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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