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봉]주4일 근무제
[천왕봉]주4일 근무제
  • 경남일보
  • 승인 2022.03.3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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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효 (논설위원)
지구상에 존재하는 동물들은 하루에 일을 얼마나 할까? 대다수 동물들은 거의 일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동물들은 먹이를 찾아 나설 때 외에는 일을 하지 않는다는 게 정평이다. 하지만 사람은 다르다. 일반 동물들과 달리 의식주 해결 외에 돈과 명예, 성취감 등을 얻기 위해서도 일을 한다.

▶지구촌에서 가장 부지런히 일을 하는 동물로 대다수 사람들은 일개미를 꼽는다. 일개미들이 산과 들, 집 주변 등지에서 잠시도 쉬지 않고 줄을 지어 음식물을 나르는 모습을 수시로 봤던 터일테다. 당연히 일개미가 다른 동물 보다도, 그리고 사람 보다도 매일 더 많은 일을 할 것이라고 믿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일을 하는 동물은 ‘사람’이란다. ‘일개미는 하루 평균 5시간만 일을 하나 사람은 하루에 평균 8시간 이상의 일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한다. 특히 우리나라 국민은 더 많은 일을 한다. 직장에서의 8시간 근무 외에도 출근 전과 퇴근 후 가사·육아일에, 야근에, 아르바이트까지. 하루 평균 최소한 10시간 이상 일을 하며 하루하루를 고단하게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대선 기간에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주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주4.5일 근무제 도입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대장동 사태와 대선후보들의 비리 연루 의혹 등에 밀려 이슈화되지 못한 점은 아쉬움이 크다. 하지만 최근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기업 및 정부가 주4일제를 적극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했다. 새 정부는 주4일 근무제 시행에 대해 신중하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정영효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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