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둔덕면 산방산 삼월삼짇날 행사추진위원회(회장 이성재)는 지난 3일 산방산 임도 헬기장에서 봄을 맞이하는 산방산 삼월삼짇날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27회를 맞은 이 행사는 지역 제11대 명산 중 하나인 산방산에서 삼월삼짇날이 되면 인근 마을의 선남선녀들이 새 옷을 갈아입고 정성스레 오곡밥을 지어 정상에서 참꽃과 산나물을 채취하며 사랑을 나눴다는 풍습에서 시작됐다고 전해진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를 취소해 왔지만, 올해는 규모를 축소하고 취식 행사를 생략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지역의 풍요와 건강을 기원하는 산신제례와 풍물·난타 공연을 함께 즐기며 이웃 간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이성재 회장은 “농번기 전 산방산에 모여 무탈한 한해를 함께 기원하는 뜻깊은 자리에 참여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주민과 아이들이 함께 모여 소중한 옛 풍습을 함께 이어나갈 수 있길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올해로 27회를 맞은 이 행사는 지역 제11대 명산 중 하나인 산방산에서 삼월삼짇날이 되면 인근 마을의 선남선녀들이 새 옷을 갈아입고 정성스레 오곡밥을 지어 정상에서 참꽃과 산나물을 채취하며 사랑을 나눴다는 풍습에서 시작됐다고 전해진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를 취소해 왔지만, 올해는 규모를 축소하고 취식 행사를 생략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지역의 풍요와 건강을 기원하는 산신제례와 풍물·난타 공연을 함께 즐기며 이웃 간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이성재 회장은 “농번기 전 산방산에 모여 무탈한 한해를 함께 기원하는 뜻깊은 자리에 참여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주민과 아이들이 함께 모여 소중한 옛 풍습을 함께 이어나갈 수 있길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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