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과 벚꽃의 앙상블 현동 ‘동백벚꽃길’ 상춘객 사로잡아
동백과 벚꽃의 앙상블 현동 ‘동백벚꽃길’ 상춘객 사로잡아
  • 이은수
  • 승인 2022.04.04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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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과 벚꽃의 완벽한 앙상블을 이룬 창원시 마산합포구 ‘동백벚꽃길’이 절정을 이루며 봄 꽃을 즐기려는 상춘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가포고개에서 유산 삼거리 일대 동백벚꽃길은 가포에서 덕동으로 향하는 길에 동백꽃과 벚꽃이 어우러진 장관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봄을 만끽하러 나온 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현동 동백벚꽃길은 아름답게 핀 동백과의 조화가 빼어나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하며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친구들과 함께 아름다운 봄 풍경을 감상하는 한편, 인생샷(사진)을 찍으러 주말에 이어 4일에도 사람들로 붐볐다.

동백은 ‘진실한 사랑, 겸손한 마음, 그대를 누구보다도 사랑합니다.’라는 꽃말처럼 벚꽃나무 사이 사이에서 곱게 피어 벚꽃과 어우러진 멋진 풍경이 도시민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드라이브 나온 연인, 웨딩 사진 촬영, 포구가 보이는 언덕위 커피숍에서 바다를 조망하며 여유를 즐기는 시민들도 눈에 띈다. 덩달아 식당가 매출도 늘어 덕동 상권도 웃고 있다.

동료와 함께 동백벚꽃길을 방문한 직장인 김모(28)씨는 “국내에 벚꽃길은 많지만 동백과 함께 벚꽃이 아름답게 핀 곳은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며 “동백과 벚꽃의 하모니가 너무 멋있다. 절로 힐링이 된다. 인생샷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동은 동백을 많이 심어 동백 벚꽃 거리를 조성해 시민들의 즐겨 찾는 여가 공간으로 만들었다. 벚꽃 나무 사이와 빈 자리마다 동백꽃을 추가로 심어 동백 벚꽃 거리를 조성해 창원시민의 힐링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강종순 현동동장은 “현동 10선에 들며 벚꽃과 동백의 앙상블로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는 입소문을 타고 시민들이 즐겨 찾는다”며 “바람에 흩날리는 벚꽃 엔딩과 동백의 조화에 탄성을 자아내며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 받는 등 현동의 명소로 떠올랐다. 앞으로 더욱 더 동백벚꽃길을 잘 가꾸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현동 동백벚꽃길.
현동 동백벚꽃길.
현동 동백벚꽃길.
현동 동백벚꽃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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