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항공우주청 사천 설립은 새 정부 최우선 국정과제다
[사설]항공우주청 사천 설립은 새 정부 최우선 국정과제다
  • 경남일보
  • 승인 2022.04.0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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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의 국정과제가 5월 초쯤 발표될 예정이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새 정부의 국정과제 1차 초안을 마련하고, 지금은 국정과제 세부 이행 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조율 작업에 들어갔다고 한다. 이달 말쯤이면 새 정부의 국정과제 최종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국정과제를 선정하는 인수위 활동에 경남도민을 비롯한 모든 국민의 시선이 쏠린다.

오는 5월 10일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에서는 지역균형발전이 핵심 국정과제로 선정될 것이 명확하다. 이에 경남에서는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항공우주청 설립 등 경남현안이 얼마나 반영될 수 있을 지가 최대 관심사다. 윤석열 당선인은 물론 안철수 인수위원장도 “선거 과정에서 했던 공약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게다가 윤 당선인은 “새 정부는 지방시대라는 모토를 갖고 운영하겠다”고도 했다. 새 대통령도, 새 정부의 실세들도 지역균형발전과 공약 실행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새 정부는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인수위가 마련하는 국정과제에 경남공약 다수가 포함될 것으로 경남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인수위측이 “항공우주청 설립 등 경남지역 공약 상당 부분도 국정과제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특히 항공우주청 사천 설립은 윤 당선인이 매우 강조했던 공약인 만큼 반드시 국정과제에 선정되어야 한다.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 사천 유세에서 “한국우주산업(KAI)이 있는 등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인 사천에 항공우주청을 설립해 이곳을 항공우주의 요람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었다.

지금 세계는 우주시대에 이미 돌입한 상태다. 우주권을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우주 개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세계 각국이 우주에서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해 항공우주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항공우주청이 시급하게 설립되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항공우주청 사천 설립이 새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가 되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래야 우주강국의 꿈이 실현될 수 있다. 경남도민들은 새 정부에 거는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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