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봉]초라한 행복 순위
[천왕봉]초라한 행복 순위
  • 경남일보
  • 승인 2022.04.0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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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효 (논설위원)
2022년도 세계 행복 순위가 최근 발표됐다. 우리나라 행복 종합 순위는 146개국 중 59위란다. 행복 순위는 미미하지만 2016년 57위, 2017년 55위, 2019년 54위로 조금씩 나아졌다. 하지만 2020년(61위)에는 다시 하락해 전년 보다, 무려 7단계나 추락했고, 2021년(62위)에 더 떨어졌다. 올해는 전년에 비해 3단계 올라 다소 위안이다.

▶행복지수란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가를 스스로 측정하는 지수이다. 국내총생산(GDP) 등 경제적 가치 뿐만 아니라 삶의 만족도, 미래에 대한 기대, 실업률, 자부심, 희망, 사랑 등 인간의 행복과 삶의 질 등이 포괄되는 개념이다. 올해에도 핀란드(1위), 덴마크, 아이슬란드, 스위스, 네덜란드 등 유럽의 강소국들이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올해에는 전년에 비해 행복지수가 다소 나아졌다고 하나 여전히 부끄러운 순위다. 건강수명(3위), 1인당 GDP(26위)는 상대적으로 높은 순위를 보인 반면 사회적 지원(85위), 선택자유(112위), 긍정적 영향력(117위) 부문 등이 매우 낮았던 탓이다.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에다가, 지난해에 선진국으로 진입한 대한민국의 위상에 비하면 행복 순위가 너무 초라하다.

▶행복은 주관성이 강하기 때문에 행복 지수가 높다고 반드시 국민이 행복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지금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대다수 국민들은 현재의 삶에 대해 만족·행복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해야 하는 새 정부의 임무가 막중하다.
 
정영효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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