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해충 월동 꽃매미 증가·매미나방 발생
돌발해충 월동 꽃매미 증가·매미나방 발생
  • 강진성
  • 승인 2022.04.10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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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업기술원, 월동조사 결과
갈색날개매미충은 11% 감소
5~6월께 관계기관 방제 추진
7일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과수에 큰 피해를 주는 돌발해충 월동조사결과를 발표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방제를 당부했다.

농업기술원이 발표한 돌발해충 월동조사 결과에 의하면 경남 도내 갈색날개매미충은 전년 대비 11% 감소한 1700ha로 나타났다. 꽃매미는 17% 증가한 119ha에 발생했다. 지난해 발생이 없었던 매미나방은 창녕군과 합천군에서 1ha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돌발해충은 시기나 장소에 한정되지 않고, 발생해 농작물이나 일부 산림에 피해를 주는 토착 또는 외래해충이다. 5월 중·하순에 부화해 7~8월에 성충이 되고 8월 중순부터 산란을 하고 죽는다.

약충의 경우 잎을 갉아 먹어 피해를 주며, 성충은 가지에 붙어 즙액을 빨아먹으며 배설물을 분비해 과실에 그을음병을 유발하고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등 심각한 피해를 준다.

도농업기술원은 지속적으로 시·군 합동 상시예찰을 실시하고 월동난이 80% 부화하는 5~6월 경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협업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형준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농촌지도사는 “돌발해충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림부서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예찰과 방제를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경남도농업기술원 관계자들이 과수에 피해를 주는 돌발해충에 대해 월동조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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