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봉]대한민국 임시정부
[천왕봉]대한민국 임시정부
  • 경남일보
  • 승인 2022.04.1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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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효 (논설위원)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계승하고… (이하 하략)”. 대한민국 헌법 전문이다. 1948년 제정된 제헌헌법 전문에도 “대한국민은 기미 삼일운동으로 대한민국을 건립하여 세계에 선포한 위대한 독립정신을 계승하여 이제 민주독립국가를 재건한다…”고 명기돼 있었다.

▶‘우리나라가 대한민국 임시정부(임정)의 법통을 계승한 국가’라는 사실은 1948년 제헌 헌법이 제정된 이래 9차례에 걸친 개헌에도 단 한번도 부인되지 않았다. 임정은 1919년 발표된 3·1 독립선언서 및 3·1 운동에 기초하여 일본 제국의 대한제국 침탈과 식민 통치를 부인하고 한반도 내외의 항일 독립운동을 주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대한민국의 망명 정부이다.

▶1919년 4월 11일 오전 중국 상하이에서 임시의정원이 창설되었고, 임시의정원은 같은 날 오전 심의를 거쳐 대한민국 임시헌장을 제정·발포하고 국호를 ‘대한민국’으로 하여 임시정부 수립을 선포했다. 임정은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의 민주공화정이었고, 대한민국 건국의 사상적 기반이 되었다. 오늘날까지 대한민국을 지탱하게 한 원동력이기도 하다. 임정은 우리나라의 근간인 것이다.

▶어제(4월 11일)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이었다. 그럼에도 어제가 ‘임정 수립 기념일’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국민은 그리 많지 않다. 오늘날 우리를 있게 한 임정의 정신이 갈수록 퇴색되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뿌리와 역사도 잊혀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움이 앞선다.
 
정영효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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