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다음주부터 직무대행체제 전환
경남교육청, 다음주부터 직무대행체제 전환
  • 임명진
  • 승인 2022.04.1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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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교육감, 3선 출마 이번주까지 근무
18일 출마기자회견 및 예비후보 등록 예정
3선에 도전하는 박종훈 교육감이 6월1일 치러지는 경남교육감 선거 출마를 위해 이번 주까지 교육감 직무를 수행하고 다음주부터는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들어간다.(본보 8일자 1면 보도)

박 교육감은 11일 본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출입기자단과의 차담회에서 “다음주 월요일인 18일에 출마기자회견과 예비후보 등록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비후보 등록을 하게 되면 교육감으로서의 직무가 정지돼 경남교육청은 부교육감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된다. 박 교육감은 선거일정을 마치게 되면 다시 복귀하게 된다.

박 교육감은 두 번의 임기동안 추진해 온 경남의 미래교육 활성화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경남형 미래교육지원플랫폼인 ‘아이톡톡’은 현재 전국 타 시·도 교육청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개별 맞춤형식 수업을 제공하면서 갈수록 교육격차 해소와 공교육 활성화라는 순기능을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년째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에 대해서는 거듭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교육정책보다는 학교의 학사운영이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위한 방역에 중점을 둘 수 밖에 없었다고 했다.

박 교육감은 선거구도가 진보와 보수, 보수와 진보 대결구도로 비쳐지는 것에도 “교육은 정치로부터 독립되어야 한다”면서 “그런 구분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시각을 내비쳤다.

중도·보수 단일후보로 낙점된 김상권 예비후보에 대해서는 “교육청 재직시에 같이 근무한 적이 있고, 충분한 교육감으로서의 역량을 가진 분”이라면서 “서로의 정책을 잘 듣고 잘하는 부분은 칭찬하고 못하는 부분은 정책비판과 비전제시로 교육감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교육감은 이날 선거출마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주재한 부서회의에서 “올해가 소파 방정환 선생이 제정한 어린이날이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다. 그동안 코로나19 때문에 아이들이 어린이날을 마음껏 누리지 못했다”면서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추진단’을 만들어 올해만큼은 우리 아이들이 즐거운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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