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칼럼]희망이 넘치고 행복한 나라가 되게 하소서
[경일칼럼]희망이 넘치고 행복한 나라가 되게 하소서
  • 경남일보
  • 승인 2022.04.1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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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실 (전 진주외국어고교장, 신지식인 도서실장)
고영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1500만 명을 돌파했다. 국민 3명 중 1명은 코로나19에 1번 이상 감염된 적이 있다는 뜻이다. 무증상자와 샤이 오미크론 환자까지 고려하면 국민 절반 이상이 감염 됐을것으로 보고 있다. 이제 코로나19에 걸린 것이 이상하지도 않고 자연스러운 현상이 되어가고 있다. 혹자들은 말한다. 빨리 걸리고 늦게 걸리는 차이일 뿐 누구나 한번은 걸리게 된다고.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다고 걸리지 않는 보장도 없다. 누구에게 어떻게 감염되었는지도 모르고 감염이 된다. 그러다 보니 코로나19에 대한 심각성도 많이 희석되어 가는 것 같다. 예전 같으면 코로나19에 확진되었다고 하면 많은 걱정을 하곤 했는데 이제는 그저 통과의례 정도로 생각한다. 그러나 롱 코비드는 사람 체질에 따라 감기처럼 쉽게 넘어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심한 고통에 시달리는 사람도 많다. 목이 간질간질한 마른 기침에 가래, 근육통, 오한, 무기력증, 불면, 미각 상실 등 다양한 호소를 하게 된다. 특히 미각 상실은 인간의 가장 기본 본능이 먹는 것인데 음식의 맛을 음미할 수 없으니 음식을 먹는 즐거움은 커녕 음식을 먹지 못하게 되는 악순환을 겪게 된다. 그러나 역사는 반복되듯이 코로나19도 어느 정점에 가면 수그러지게 될 것이다.

그럼 오늘은 먼저 이번 대통령 선거 에서도 막강한 힘을 발휘했을 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과학, 환경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으로 현대사회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요즈음 젊은 세대들을 일컫는 MZ세대들의 의식에 대해 한번 살펴보기로 하자. MZ세대란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엄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이다. 우리 기성 세대들은 그들을 어리다고 치부하지만 절대로 그렇지 않다 그들은 더 똑똑하고 명석하다. 이들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최신 트랜드를 빠르게 접하고 집단보다 개인을 더 중요시하며 자신의 신념이나 취향을 과감히 표출한다. 그리고 보다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선택을 한다. 오늘도 기성 세대는 MZ세대에게 시도 때도 없이 질문을 하게 된다. 과거에는 젊은 세대들이 기성 세대에 질문할 것이 많았다면 지금은 기성 세대가 MZ세대에게 질문할 내용이 많아지는 역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디지털 디바이드(digital divide)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사람은 누구나 늙는다. 선진국형 삶의 가치인 웰빙(well being)도 고령 사회에 맞추어 이제 웰 에이징(well aging)으로 진화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아름다움을 유지하며 잘 늙어가는 의미를 담고 있는 웰 에이징의 중심에는 디지털 에이징(digital aging)이 자리를 하게 된다. ICT(정보 통신 기술)를 잘 사용하며 건강하게 나이드는 디지털 에이징은 미래를 준비하는 핵심 트랜드 중 하나가 되고 있다.

2025년쯤 되면 우리나라는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게 되는데 우리 시니어들에게는 귀찮고 힘들어도 극복해야 할 시대적 과제가 되고 있다. 실은 필자도 매일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서 물어 보는 것이 생활화 되어 있으면서 이런 주장을 하고 있으니 부끄럽기 짝이 없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새 정부가 곧 출범하게 된다. 정치는 국민을 편안하고 행복하게 하는 것이다. 대다수 국민들은 행복하지 않다고 말한다. UN 2022 세계 행복 보고서에서 세계 146개국중 한국은 59위를 차지했다. 국민은 제일 먼저 부정부패를 일소하고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안정된 일자리를 원한다. 행복은 희망이고 정직이다. 새 정부는 초지일관 초심불망한 정부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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