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 신규 확진 2주 전보다 56% 줄어
경남 코로나 신규 확진 2주 전보다 56% 줄어
  • 백지영
  • 승인 2022.04.12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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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정점 이후 뚜렷한 감소세
확진 1만 2157명·사망 21명 추가
경남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2주 전의 절반 이하로 떨어지는 등 유행이 확연한 감소세로 접어들었다. 다만 여전히 1만명 안팎의 확진자가 매일 쏟아지고 있는 만큼 방역당국은 경계를 늦출 수 없다는 입장이다.

12일 경남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0분부터 이날 오후 4시 30분까지 신규 확진자 1만 2157명이 발생했다.

같은 집계에서 신규 확진자 1만 6995명이 추가된 1주 전(5일)과 비교하면 29%가 줄어들었다. 2주 전(3월 29일) 2만 7570명과 비교하면 절반이 넘는 56%가 감소한 규모다.

경남 코로나19 유행은 지난달 중순 3만 명대 확진자가 나오며 정점을 찍은 뒤 뚜렷한 내리막길로 접어들었다.

도내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3월 3주(3월 13~19일) 2만 6420명을 기록한 뒤 △3월 4주(3월 20~26일) 2만 2689명 △3월 5주(3월 27일~4월 2일) 1만8398명 △4월 1주(4월 3~9일) 1만 2492명 등 3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안심하기엔 이르다는 입장이다.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감염 규모가 현재 1만 2000명 수준으로 위중증과 사망 발생이 앞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고령자와 기저질환자 등에 접종을 당부했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3차 백신 접종을 완료했을 경우 미접종과 비교해 중증 진행 위험이 96.9% 감소한다며 접종을 독려한 바 있다.

한편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창원 4217명, 김해 1834명, 진주 1357명, 양산 1090명, 거제 1066명 등 5개 지역에서 네자릿수가 추가됐다.

이외에도 통영 436명, 사천 419명, 밀양 304명, 함안 214명, 거창 211명, 창녕 178명, 함양 137명, 산청 129명, 합천 124명, 고성 118명, 남해·의령 각 110명, 하동 104명 등 도내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쏟아졌다.

경남도는 통영 확진자 1명은 중복 집계로 누적 확진자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94만 7178명으로, 경남 전체 인구(3월 집계)의 28.7% 규모다. 사망자는 21명 추가돼 누적 966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중 1063명이 입원 치료 중이며 9만 2524명은 재택 치료를 받고 있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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