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의 관문 물금역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요
양산의 관문 물금역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요
  • 손인준
  • 승인 2022.04.21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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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립박물관, 26일부터 3개월간 물금역 특별기획전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오는 26일부터 3개월간 ‘양산의 관문 물금역(勿禁驛)’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1905년 경부선 개설 이래 양산의 관문으로 일제강점기와 근현대를 지나면서 양산 역사의 대표적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한 물금역의 지나온 여정을 과거, 현재, 미래지향 순으로 총100여 점의 자료, 사진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일제강점기 물금역을 통해 통도사를 여행한 조선철도국의 여행가이드 자료와 경부선 개설 당해년도에 제작된 철도지도가 새롭게 소개된다.

1917년 물금광산이 일본 광산업자에 의해 처음 개발돼 1960년대 물금역을 통해 운반되어 해외수출에까지 이르게되는 사연 및 관련 시민들이 제공한 미공개 사진 과 영상 등이 대거 소개한다.

또 전시공간 곳곳에 물금역 역무원들이 쓰던 옛 기차도구들 각종 기차표 등과 2003년 철거전 옛 물금역 건물형태의 포토존을 설치해 어르신들에게는 옛 추억을 젊은 세대에게는 색다른 감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는 미래의 물금역에 바라는 양산시민들의 희망 메시지 코너를 두어 부울경 메가시타의 중심으로 성장할 양산시에 바라는 시민들의 의견도 모아 간직하게 된다.

신용철 박물관장은 “물금역이 지닌 옛 추억 속에서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힐링의 공간이 되길 희망한다”며 “물금역을 통해 새롭게 도약할 양산의 미래에 많은 시민들의 관람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물금역 전경 (1959년 최초공개 사진)
승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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