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산청, 2021 하반기 재정 신속집행 '우수기관' 선정
거제·산청, 2021 하반기 재정 신속집행 '우수기관' 선정
  • 원경복 배창일
  • 승인 2022.04.2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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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와 산청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하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8000만원을 받았다.

21일 양 시·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지난해 하반기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일반·기타특별회계 세출예산 전체 통계목과 소비(인건·물건비 등 38개 통계목), 투자(시설비 등 5개 통계목) 예산 집행실적에 대해 진행됐다.

거제시는 2019년부터 행안부 주관 하반기 신속집행 평가에서 매번 우수기관, 최우수기관 등으로 선정되며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변광용 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시기에 전 공직자가 발 벗고 나서 재정집행에 전력을 투구한 결과라고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재정 신속집행에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거제시는 경남도 2021년 하반기 신속집행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지원받는 등 2021년 하반기 신속집행 평가로만 총 1억 8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됐다.

산청군은 행정안전부의 ‘2021년 하반기 신속집행 최종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군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으로 지난해 4000만원에 이어 올해도 80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신속집행 목표 달성 실적과 분기별 소비·투자 집행 실적, 일자리 사업 집행실적 등의 목표대비 집행률을 반영해 평가한 결과 산청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이다.

특히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소비·투자 예산 집행실적 부문에서 목표대비 3분기 116.86%, 4분기 118.41%의 집행률을 기록해 좋은 점수를 얻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과 건축자재 수급 대란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집행목표액을 초과달성한 것으로 이러한 성과는 신속집행을 고려한 예산 편성과 체계적인 예산집행 시스템 구축·활용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3년 연속 신속집행 우수기관 선정을 목표로 올해도 집행 가능한 예산을 집중 발굴·집행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경복·배창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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