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노는 공간, 지역민과 함께하는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
학교에 노는 공간, 지역민과 함께하는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
  • 경남일보
  • 승인 2022.04.2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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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노는 공간, 지역민과 함께하는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
- 경남교육청-경남도, 마산중앙중에서 ‘경남형 학교공간혁신 모델’ 현판식
- 지난해 14개 학교에 40억 원 들여 야외 공간, 복합문화공간, 체육 활동 공간 등 조성

 

경상남도교육청과 경상남도는 21일 마산중앙중학교에서 ‘경남형 학교공간혁신 모델 구축사업’ 현판식을 열었다.

이 사업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 동안 경남도와 경남교육청이 협업하여 학교 내 유휴 공간을 학교와 지역민들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만든다. 사용자 참여형 설계 방식으로 학교마다 촉진자를 배치하고 마을 교육 공동체의 의견을 설계에 반영한다.

이날 현판식에는 경남도와 경남교육청 관계자,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지난해 각 20억 원씩 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해 △창원 소답초 △창원한들초 △통영 도산초 △고성초 △남해 창선초 △남해 미조초 △함양 유림초 △거창 가조초 △의령중 △마산중앙중 △김해 장유중 △밀양 세종중 △거제중 △합천 대병중 등 14개 학교에 공간혁신사업을 진행했다.

경남교육청과 경남도는 각 학교에 ‘꿈실둥실(꿈實둥室)’ 현판을 배부했다. 꿈실둥실은 다양한 꿈을 실현하고, 현실이 된 꿈이 두둥실 떠다닌다는 의미다.

마산중앙중은 4억 원을 들여 창고와 축구부 숙소를 복합문화공간과 창의융합 학습 공간으로 만들어 학생, 교사, 지역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선했다.

통영 도산초는 학교 뒷동산에 숲 놀이터를 만들어 아이들에게는 놀이터로, 지역민에게는 숲속 치유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창원 소답초의 1층 중앙 현관과 창고 등은 학부모와 지역민의 소통 장소인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동아리 활동이나 토론 장소로 활용돼 마을 공동체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경남교육청과 경남도는 올해도 20억 원씩 총 40억 원을 지원한다. 도내 초·중학교 14개 학교를 대상으로 지역민 의견과 학교의 여건, 수요를 반영하여 공간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권상태 미래학교추진단장은 “경남형 학교공간혁신 모델 사업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열린 공간을 만드는 사업으로, 경남도와 협업하여 최적의 공간 혁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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