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벼 못자리 설치·관리 신경써야
[농사메모] 벼 못자리 설치·관리 신경써야
  • 경남일보
  • 승인 2022.04.2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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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농사 못자리 설치 및 관리에 신경 쓰고, 고구마 육묘 관리, 노지 고추 옮겨심기 및 마늘·양파 포장관리를 철저히 하고, 개화기 과원 관리에 힘쓴다.

◇벼농사=부직포 못자리를 너무 일찍 하게 되면 저온장해를 받을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부직포 육묘는 종자최아(1㎜ 내외) → 파종 → 간이출아 → 못자리 치상 → 육묘 상자 물주기 → 부직포 피복 순으로 한다.

부직포 피복 후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흙을 상자 옆에 1~1.5m 정도 간격으로 얹어 고정하여 준다.

묘판이 지나치게 건조하면 생육장해를 받아 모가 고르지 못하고 과습하면 모가 쓰러지거나 뿌리 얽힘이 불량해지므로 물주는 양과 횟수를 조절해야 한다.

들뜬모 발생원인은 흙덮기로 사용한 흙이 점질토인 경우, 종자를 배게 뿌린 경우, 온도가 지나치게 높은 경우, 흙덮기 후 물주기를 하면 발생하는데 육묘 중 들뜬모가 발생된 경우에는 상자에 물대기를 하며 뿌리가 노출된 모는 흙을 더 뿌려준다.

◇밭작물=고구마 육묘에서 상토는 마르지 않도록 물을 주며 건조하면 잎이 작고 고구마의 형성이 불량한 묘가 되기 쉬우므로 충분히 관수해야 한다.

고구마 싹이 5~10㎝ 정도 자라면 따뜻한 날 한낮에 2~3시간 정도 하우스 측창을 열어서 묘가 튼튼하게 자라도록 하고, 싹이 20~25㎝ 정도 자라면 하우스 환기를 자주 하여 묘가 웃자라지 않도록 한다.

고구마 묘는 먼저 자란 것부터 3~4회에 걸쳐 잘라 심는데, 자르기 적기는 8~9마디 이상 자란 시기이며 묘를 자를 때에는 묘의 밑동 부분을 5~6㎝(2~3마디) 남겨두고 자르는 게 좋다.

◇채소=고추 정식 3~4일 전에 비닐을 멀칭 하여 지온을 상승시켜서 뿌리의 활착을 좋게 하고 심는 깊이는 묘상에 심어져 있던 깊이로 한다. 깊게 심으면 지하부 줄기부위에서 새 뿌리가 나와 활착이 늦어지며 얕게 심으면 땅 표면에 뿌리가 모여 건조 피해 발생한다.

마늘·양파는 구비대기에 토양이 건조하면 토양 중에 있는 양분을 뿌리에서 흡수할 수 없음으로 비가 오지 않을 때 7∼10일 간격으로 30∼40㎜ 정도씩 2∼3회 물 대기를 하거나 스프링클러로 물을 준다.

물을 많이 주거나 비가 많이 오는 경우에도 토양이 너무 습하여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으므로 사전에 배수구 정비를 철저히 한다.

◇과수=만개기부터 한 달간은 세포분열기로 과실비대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세포수가 증가되고 신초생장, 꽃눈분화 등의 생리작용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시기이므로 적당한 수분관리가 필요하다.

저온피해가 없는 과수원은 열매솎기보다는 꽃봉오리 솎기(적뢰)나 꽃 솎기(적화)를 하는 것이 고품질 과실생산에 유리하다.

복숭아씨살좀벌 피해가 발생한 복숭아와 매실과원에서는 땅에 떨어진 과실을 모두 수거해 불에 태우거나 물에 담가 과실 속의 월동유충을 제거하고 수확할 때도 피해를 받은 과실이 과원에 남지 않도록 한다.

방제는 과실크기가 1㎝ 정도 되는 시기부터 약 7일 간격으로 2∼3회 오전에 약제를 살포하여 성충과 부화하는 유충을 동시에 방제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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