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3개 학교 중앙투자심사 통과
경남교육청, 3개 학교 중앙투자심사 통과
  • 임명진
  • 승인 2022.04.2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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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장유신문초, 진해통합중, 양산 증산중
경남교육청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와 교육부-행정안전부 공동투자심사에서 경남교육청이 신청한 3개 학교 신설안 모두가 투자 심사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가칭)장유신문초등학교는 2025년 2월 입주 예정인 3764가구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학생을 수용하고자 2025년 3월을 목표로 문을 열 예정이다. 위치는 김해시 신문동 140-12 일원으로 규모는 42개 학급(특수 1개 학급, 병설 유치원 3개 학급 포함), 학생 수 1099명이다. 총사업비는 543억 원이다.

경남교육청은 사업 시행자, 김해시와 협의해 공동주택 출입구에 육교를 설치하는 등 통학 안전 대책을 마련했다. 앞으로 추가로 들어설 신문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학생 배치를 위해 설계 단계에서 지하 주차장 및 교사 층수 상향 등 증축 터를 사전에 확보하는 방안을 강구했다.

경남교육청은 앞으로 김해 지역 내 (가칭)내덕도시초등학교와 (가칭)주촌선천2초등학교 신설 사업도 공동주택 분양 공고 일정에 맞춰 추진할 계획이다.

(가칭)진해통합중학교는 진해중학교와 진해여자중학교를 통합해 여좌지구 도시개발사업 지역 내 터에 설립된다. 학급 수 32개 학급(특수 2개 학급 포함), 학생 수 852명 규모로 사업비 475억여 원을 들여 2025년 3월 이전해 개교할 예정이다.

진해 지역은 구도심 공동화에 따라 학생 수가 감소하고 있고 진해중학교와 진해여자중학교는 50년 이상 된 교육시설의 노후화로 교육환경 개선을 요구해왔다.

경남교육청은 창원시와 여좌지구 개발 사업 터(옛 육군대학 터)로 진해중·진해여중 통합 이전을 위해 지난해 10월 창원시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통합 이전을 추진 중이다.

통합 이전 후 진해중학교 운동장은 진해고등학교에서 사용 예정이고 본관동은 진해고 별관동의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임시 배치 시설로 사용한다. 사업 완료 후 진해구 지역의 특화된 양궁장을 건립하여 학교 양궁선수 연계 육성 및 일반학생의 양궁 체험학습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가칭)증산중학교는 양산 물금택지개발(3-4단계) 지구 범어리 2785-2에 2025년 3월 문을 열 예정이다. 교육청과 양산시가 함께 재원을 투입하여 학교 복합화 시설로 추진해 교육부·행정안전부 공동투자심사로 진행되었다.

설립 규모는 터 면적 1만5,488㎡, 학급 수 31개 학급(특수 1개 학급 포함), 학생 수 846명이며 사업비는 657억 원이다.

학교시설 복합화는 학교시설·터를 지역 사회 수요에 맞는 복합 시설로 활용된다. 교육시설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측면에서 새로운 학교 본보기로 제시되고 있는 설립 형태다.

(가칭)증산중학교는 학교 터 중 4000㎡를 양산시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양산시에서 문화센터, 도서관, 체육관 등을 건립해 학생과 주민이 시설물을 공유하도록 할 예정이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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