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들의 소통, 참여, 성장의 연결망인 함양지역 학부모네트워크가 27일 2022학년도 첫 만남인 ‘학부모 소통의 날’ 행사를 열었다.
함양교육지원청(교육장 최경호)에서 열린 이날 모임에는 함양지역 유·초·중·고 학부모회 임원을 포함한 학부모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네트워크 상반기 협의회로 최근 제정된 ‘경남도교육청 학교 학부모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 조례’ 및 ‘지역 학부모네트워크’에 대해 알아보고 주제별 소규모 학부모 네트워크를 조직하여 올해 어떤 성격의 소모임을 운영할지 의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함양교육 사랑방이라는 이름으로 학부모들이 꼽은 교육 의제를 교육장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각 소모임에서 선정한 지역 교육 현안은 청소년복합문화공간 설립, 학부모회 구축 시 학교 지원의 필요성, 특수교육 치료 지원 지속 방안, 교통안전에 대한 대책 마련 등이 있었고, 이에 대한 의견과 해결방법을 교육장과 참여자들이 나누며 함께 공감했다.
또한 5월 중 함양지역 학부모회 연합으로 군수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개최해 지자체가 교육과 청소년 문제에 더 관심을 둘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이 제시돼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학부모 소통의 날에 처음 참여한 한 학부모는 “이런 시간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며 “특히 교육장님과 지역 이야기로 소통한 시간이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역 학부모 네트워크는 주제별 소규모 학부모 네트워크 모임 및 9월 함양교육 사랑방, 하반기 학부모 소통의 날 등으로 소통의 장을 이어갈 예정이다.
학부모 네트워크에 가입을 원하는 학부모는 전화 문의를 통해 연중 가입이 가능하며, 함양거점학부모지원센터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면 학부모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안병명기자 함양지역 학부모네트워크가 27일 교육지원청에서 2022학년도 첫 만남인 ‘학부모 소통의 날’ 행사를 가졌다. 사진은 이날 참가한 학부모와 최경호교육장 등 관계자들이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함양교육청 함양지역 학부모네트워크가 27일 교육지원청에서 2022학년도 첫 만남인 ‘학부모 소통의 날’ 행사를 가졌다. 사진은 참가 학부모들이 의제를 놓고 토론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함양교육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