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사천시장 후보에 박동식 선정

양산·김해·남해도 후보 결정
의령은 현 군수 등 3명 경선

국민의힘 사천시장 후보에 박동식 전 경남도의회 의장이 뽑혔다.

박동식 사천시장 후보는 36.39%의 득표율로 박정열 전 도의원, 최상화 전 춘추관장, 강호동 전 양산시 부시장, 이원섭 전 경상국립대 연구교수를 제치고 추천됐다.

박동식 전 의장은 “그동안 열심히 경선운동을 해온 국민의 힘 사천시장 예비후보님들과 국민의 힘 당원분들, 그리고 시민 한분, 한분에게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사천의 주인은, 평범한 우리 사천시민이라는 정치철학과 ‘한번 한 약속은 반드시 실천한다’는 생활철학을 가진 저를 믿고 끝까지 뜨거운 성원과 지지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양산시장 경선에서는 나동연 전 시장이 한옥문 전 시의회 의장을 제치고 후보로 선정됐다.

김해시장 경선에서는 홍태용 도당 수석부위원장이 1위에 올라 박영진 전 경남지방경찰청장, 권통일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 자문위원, 황전원 전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 상임위원을 따돌렸다.

남해군수 경선은 박영일 전 군수가 1위에 올라 이철호 남해치과원장, 문준홍 남해미래정책연구소장, 고원오 전 농협 남해군지부장을 제쳤다.

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5일과 26일 책임 당원 대상 모바일 투표와 경선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27일 오후 후보자나 대리인이 참관한 가운데 이들 4개 지역 기초자치단체장 후보를 의결하고 이같이 발표했다.

도당 공관위는 또 의령군수 후보는 김정권 전 국회의원(62)과 서진식 경남지방법무사회 의령군지부장(65), 오태완 현 군수(56)가 경선을 치르도록 결정했다.

한편 도당 공관위는 28일 통영 밀양 거제 고성 함안 창녕 거창 합천지역 경선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순철·문병기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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