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합창단, ‘모차르트 레퀴엠’ 5월 4일 경남 공연
국립합창단, ‘모차르트 레퀴엠’ 5월 4일 경남 공연
  • 박성민
  • 승인 2022.04.2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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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일 경남문예회관 대공연장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관장 강동옥)은 다음 달 4일 저녁 7시 30분 국립합창단 ‘ 모차르트 레퀴엠’ 공연을 개최한다.

‘모차르트 레퀴엠’은 모차르트가 1791년 봄에 의뢰받아 작품에 몰두하던 중, 건강 악화로 사망하게 되어, 그해 12월 미완성으로 남았다. 모차르트 사후에 그의 제자이면서 당시 비엔나 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 프란츠 크사버 쥐스마이어(franz xaver sussmayr, 1766-1803)가 이 작품을 완성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서양 음악 역사상, 다양한 레퀴엠이 작곡되었지만, 모차르트의 유일한 레퀴엠이자, 미완으로 남겨진 유작 ‘모차르트 레퀴엠’은 특히 후세의 작곡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 위대한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립합창단(예술감독 윤의중)이 선사하는 이번 공연은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연주하고, 소프라노 유성녀, 테너 이명현, 메조소프라노 김정미, 베이스 최종우가 솔리스트로 참여한다. 국립합창단은 대한민국 합창의 대중화 및 세계화에 앞장서며 한국 합창음악의 예술적 수준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켰다. 현재 한국에서 불리는 헨델, 바흐, 하이든, 멘델스존, 브람스, 칼오르프 등 여러 유명작곡가의 메이저 합창작품들을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하였다. 중세음악부터 현대음악, 창작음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보유하고 있는 국립합창단은 매년 새로운 공연을 무대에 올리며, 합창음악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에서 모차르트 레퀴엠의 장엄하면서도 숭고함을 담은 독보적인 선율을 만날 수 있다”라며, “국립합창단의 하모니를 통해 희망과 위로의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특히, 이날에는 그리그(edvard hagerup grieg)의 페르귄트 모음곡 제1번 ‘오제의 죽음’을 모차르트 레퀴엠에 앞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국립합창단 ‘모차르트 레퀴엠’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경남문화예술회관 누리집(artcenter.gyeongnam.go.kr)과 전화 1544-6711로 확인할 수 있다. △티켓가격 v석 5만원,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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