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선 경남도지사 4파전 전망
6.1지선 경남도지사 4파전 전망
  • 정희성
  • 승인 2022.04.2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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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양문석·정의당 여영국…국힘 박완수 이어 후보 확정
무소속 최진석 예비후보 등록…내달 12~13일 본후보 등록

6·1 지방선거 경남도지사 선거는 4파전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국민의힘 후보로 박완수 의원이 지난 24일 결정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도 도지사 후보가 결정됐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7일 경선 결과, 경남도지사 후보로 양문석 전 통영·고성지역위원장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양 전 위원장은 50.07%의 득표율을 기록해 49.93%를 얻은 신상훈(32) 경남도의원을 0.14% 차이로 눌렀다. 경선은 24일부터 27일까지 권리당원 50%, 안심 번호 도민 선거인단 50% 비율로 진행됐다.

양 전 위원장은 지난 2019년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2020년 21대 총선(통영·고성)에 출마했으며 지난 대선에서는 민주당 경남선거대책위 총괄본부장을 맡았다. 통영 출신인 양 전 위원장은 통영동중, 진주 대아고,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총장, 방통위 산하 지역방송발전위원회 위원,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차관급), 민주당 경남도당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양문석 후보는 “권리당원과 도민들, 박빙의 승부를 끝까지 멋있게 펼쳐준 신상훈 후보께 감사드린다”며 “강한 경남, 거침없이 부산시를 추월하고 경기도를 추격하는 경남을 만들고 싶다. 제조업의 쇠락은 부흥으로, 교통의 오지에서 중심으로, 중앙정부와 국회로부터의 홀대는 경남에 대한 존중으로 바꿔내겠다. 민주당 도지사 후보로서 최전선에서 몸 사리지 않고 거침없이 보수정당 국민의힘 텃밭이라는 경남의 정치적 오명을 끊어내고, 승리하는 견인차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의당 여영국 대표도 28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여영국 대표는 “정치교체의 출발점을 경남에서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선택이 다른 정치, 다른 도정을 만들 수 있고, 청년들이 떠나고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던 거대양당 중심, 과거의 경남을 완전히 벗어나 땀의 가치를 알고 같이 사는 미래의 경남을 만드는 다른 선택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또 “안정론도, 견제론도 아닌 오직 민생론이 필요할 때에 다양성이 존중되고 민생이 살아나는 다당제 정치개혁을 이끄는 대표주자가 될 것”이라며 “중도사퇴 도정을 민생중심 도정으로 바꾸는 확 바뀐 경남을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하는 사람들의 도지사, ‘공공의료 1번지 경남’,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는 깨끗한 경남’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도정, 바닥부터 바꿀 도지사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무소속으로는 최진석 ㈜두손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4일 경남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6·1지방선거 후보 등록은 내달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 간 진행되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19일부터 할 수 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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