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교육지원청·합천골프스포츠클럽, 청소년 골프 MOU 체결

합천의 청소년들이 골프를 마음껏 배우게 됐다.

합천교육지원청과 (사)합천골프스포츠클럽은 지난달 28일 합천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이용우 합천골프스포츠클럽회장, 박종기 대병중학교장, 박영수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골프스포츠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열린 협약식은 코로나19로 위축된 학생들의 신체활동 증진에 대한 요구와 지역 자원 연계 학생 골프프로그램 지원 인프라 구축 기초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2021년 대한체육회가 주관하는 제2차 학교연계형 골프스포츠클럽 공모 사업에 최종적으로 선정된 대병중학교는 1억원을 지원 받아 매주 화요일 오후 학생들에게 골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지역의 학생들에게 골프와 스포츠교육의 기회를 확대하자는 양측의 의지가 담겨 있다.

전국에서 골프 한종목 스포츠클럽중에는 전남 함평나비스포츠클럽과 합천골프스포츠클럽 두군데가 있으며 한 종목 스포츠클럽으로 선정되면 년간 국비 8000만원과 지자체 매칭비 2000만원 등 총1억원씩 5년간 지원받게 되며 지도자 인건비와 운영비로 쓸수 있다.

이번 합천교육지원청과의 업무협약으로 합천군관내 초,중,고, 학생들의 방가후 골프체험 교실과 취미반 심화반 전문선수육성반 운영으로 학생들의 보다 다양한 종목 스포츠를 체험할수 있게 됐다.

이용우 회장은 “스포츠클럽을 통해 전문지도자 자격을 갖춘 지도자와 함께 다연령 다계층이 저렴한 비용으로 고품격 레슨을 받을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정종화교육장은 “시설 여건이 좋은 지역 자원을 활용하여 학교 체육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전문적인 골프 학습의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학교 밖 인프라와 연계하여 학교 교육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사)합천골프스포츠클럽 프로그램은 대병면 회양관광단지내에 있는 합천군 골프연습장에서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유청소년반 성인반으로 구분하여 지행하며 특히 2층규모로 20개 타석의 쾌적한 시설과 합천호를 배경으로하여 파3, 6홀이 있다.

김상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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