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진주 광역의원 후보찾기 골머리
민주당 진주 광역의원 후보찾기 골머리
  • 정희성
  • 승인 2022.05.03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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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 1곳 늘어 5곳 중 3곳서 후보자 재공모
국민의힘 3명 단수 추천·2곳 경선 실시
6·1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12~13일)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진주 광역의원(경남도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은 구인난을 겪고 있는 반면 국민의힘은 후보가 속속 확정되고 있다.

지난달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진주지역은 광역의원 1명이 증원됐다. 선거구는 기존 4개에서 5곳으로 1곳이 늘어났다.

4년 전 선거에서 민주당은 4개 선거구 가운데 진주1, 진주2 선거구에서 승리를 차지하며 이변을 연출했다.

하지만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은 구인난을 겪고 있다. 5개 선거구 중 3곳에서 후보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3일까지 진주2~4 선거구 후보자 재공모를 실시했다. 민주당은 지난달 진주1 선거구에 이동섭, 진주5 선거구에 노정민 후보를 각각 단수추천 했다. 서은애 시의원도 진주2 선거구에 단수공천을 받았지만 지난달 27일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 재판에서 120만원을 선고 받은 후 도당에서는 현재 후보자 재공모에 들어간 상태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진주1 선거구에서 당선된 장규석 의원은 후반기 도의회 의장단 선거와 관련해 민주당에서 제명을 당한 후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지난 대통령 선거 이후 국민의당이 국민의힘과 합당하면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진주1 선거구에 출마했지만 컷오프를 당했고 진주2 선거구에 당선된 성연석 도의원은 이번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성 의원은 2년 후 열리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5곳 가운데 3곳은 단수추천을 했고, 2곳은 경선을 실시한다. 진주1 선거구는 정리주 전 시의원, 정재욱 전 시의원이, 진주2 선거구는 박성도 전 시의회 의장, 정인태 전 도의원이 경선을 실시하며 진주3 선거구는 조현신 전 시의원, 진주4 선거구는 유계현 도의원, 진주5 선거구는 김진부 도의원이 각각 단수 추천됐다. 국민의힘은 광역의원 5곳 싹쓸이를 노리고 있고 반면 민주당은 현실적으로 힘겨운 승부가 예상된다.

한편 녹색당 이정옥 전 전국여성농민회연합 사무총장(진주2), 정의당 김용국 진주지역위원장(진주3)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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