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보 제13기 독자위원회 6차 회의
경남일보 제13기 독자위원회 6차 회의
  • 백지영
  • 승인 2022.05.04 15: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회 병폐 추적 보도하는 ‘감시자’ 되길
경남일보 제13기 독자위원회 6차 회의가 4월 25일 진주시 판문동 아시아레이크사이드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김의수 독자위원장이 주재한 가운데 자유 발표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석하지 못한 위원들은 비대면으로 의견을 보내왔다.



분야별 사회적 기업 심층 보도해야

◇이강삼(슬로푸드㈜ 농업회사법인 대표) 위원=4월 25일자 경제면 ‘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사업 54곳 선정’ 기사를 통해 오랜만에 사회적 기업 관련 소식을 볼 수 있어 반가웠다. 하지만 도내 몇 곳을 선정한 지와 간단한 개요 등을 짧게 소개하는 ‘간추린 뉴스’에 그쳐 아쉬웠다.

경남일보가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봉사·관광·농경·식품 등 사회적 기업 여러 분야를 현장 탐방 식으로 심층 보도해 사회적 경제 가치 나눔 문화를 선도해주길 바란다.



지역 신성장 산업 발굴 견인하길

◇정영철(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원장) 위원=경남일보는 지역 주력 산업을 알리고, 발전을 견인하는 촉매제 역할을 해왔다. 이에 못지않게 지역 신성장 산업을 공동으로 발굴해 키워 침체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도 언론으로서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경남일보에 5차례에 걸쳐 보도된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기획을 계기로 진주에서 관련 붐이 일고 최근에는 정부 공모 사업의 문까지 두드리게 된 점이 대표적인 예다. 앞으로도 지역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을 견인하는 지역 언론으로서의 행보를 기대한다.



관광지 직접 방문·체험해 소개하길

◇김윤세(인산가 대표이사 회장) 위원=최근 관광 개발 트렌드는 힐링과 재충전의 공간을 제공해 삶의 질 향상을 끌어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진주, 산청 등 도내 곳곳에 새롭게 힐링 관광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경남일보 취재진이 조금씩 발품을 팔아서 ‘실제 가보니 이 시기에는 이 등산코스가 더 좋다’ 등 직접 체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소개에 나서준다면 독자들이 실질적으로 방문에 활용할 수 있어 살아있는 기사가 될 것 같다.



지역 내 인력난 현실적 보도 필요

◇하승희(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 대표이사) 위원=최근 지역 상공계 사업가들 사이에서는 일할 직원을 고용하지 못해 힘들다는 이들이 많다. 열악한 노동 환경으로 불거지는 문제들은 바로잡아야 하겠지만, 그 반대급부로 직원들이 관련 법을 악용해 대표들이 곤란한 일을 겪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현재 평등이라고 말하는 것들이 정말 평등일까, 잣대가 정말 공정할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경남일보가 도내 여러 사업가가 겪는 인력 문제 관련 고충을 현실적으로 보도해 사회적 논의의 장을 마련해줄 필요가 있다고 본다.



돌아온 일상생활 재조명하길

◇김의수(경남농수산식품수출협회 회장) 위원장=지난 2년여는 코로나19로 유독 길게 느껴졌다. 그간 우리의 삶을 제약해온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를 알린 4월 18일 1면 머리기사 “길었던 ‘코로나 통금’ 해제”는 희망과 기대를 주는 반가운 기사였다.

향후 돌아온 일상생활을 재조명하기 위해 그동안 어려웠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활기찬 비전을 제시하는 스토리텔링 방식의 현장 취재에도 힘을 쏟아주길 바란다.



봄 맞아 정원사 발굴·조명 필요

◇박성진(울시스템 대표이사) 위원=완연한 봄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꽃이 피고 축제가 열린다. 꽃의 계절을 맞아 정원을 단장하는 정원사(가드너)들도 숨 가쁜 나날을 보이고 있다. 경남지역에서 숨어있는 정원사를 발굴해 조명하고, 원예·조경에 관심 있는 도민들을 교육하는 기관 등을 소개하는 기사가 나온다면 시기적 유용할 것 같다.



‘진주교대 장애인 차별’ 추적 보도해야

◇박문출(경남문화예술진흥원 예술인복지센터장) 위원=4월 25일자 경남일보 1면 머리기사 ‘진주교대 입시부정 5명 중징계’ 기사는 충격 그 자체였다. 제보와 교육부 감사를 통해 밝혀지긴 했지만 이런 입시 부정이 비단 진주교대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는 합리적인 의심이 든다.

교육부가 진주교대 입시부정 관련자 총 28명을 신분상 조치하고 핵심 관계자를 고발했다고는 하나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지 않을까 우려된다. 경남일보도 추적 보도를 계속해 이 같은 입시부정이 발생하지 않도록 감시자 역할을 해주길 당부드린다.



전시·축제 이색 보도 이어나가길

◇김우연(전 한국미술협회 진주지부장) 위원=4월 21일자 문화면 “어떻게 작가가 될 수 있나요?” 보도를 인상 깊게 읽었다.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에서 열린 ‘美의 조건 : 작가와의 만남’에 나선 원로 작가와 청년 작가가 그림을 사이에 두고 대담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관련 내용이 통상적인 전시회 기사와 달리 독특함을 자아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5월부터 많은 전시·축제가 예고된 상태다. 여러 전시·축제 현장을 찾아 이모저모를 담은 이색적인 보도들을 이어나가주길 기대한다.


정리=백지영기자

 
지난달 25일 진주시 판문동 아시아레이크사이드 호텔에서 열린 본보 제13기 독자위원회 6차 회의에서 위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 좌측부터 하승희 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 대표이사, 김의수 경남농수산식품수출협회 회장, 박성진 울시스템 대표이사, 이강삼 슬로푸드㈜ 농업회사법인 대표, 정영철 (재)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원장, 김윤세 인산가 대표이사 회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최창민
  • 고충처리인 : 박철홍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2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