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배 열매솎기 2~3회 나눠 실시해야
[농사메모] 배 열매솎기 2~3회 나눠 실시해야
  • 경남일보
  • 승인 2022.05.0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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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모 육묘관리와 벼 무논점파 재배, 고구마 순 경화 작업, 논 콩 재배 포장준비, 참깨 파종에 신경 쓴다. 노지고추·마늘·양파 포장관리와 과수원 물 관리, 배, 사과 열매 솎기 관리에 힘쓴다.


◇벼농사=어린모 육묘는 적정 물 관리와 알맞은 온도 유지를 위해 출아기(30 ~32℃), 녹화기(20~25℃), 경화기(15~25℃)에 맞추어 주고, 묘판이 지나치게 건조하면 생육장해를 받아 모가 고르게 자라지 못하며 과습하면 모가 쓰러지거나 뿌리 얽힘이 불량해지므로 물 대는 양과 횟수를 조절한다.

모잘록병(입고병)은 봄철 녹화 개시 후 5~10℃의 저온, 또는 출아 온도가 지나치게 높거나 주야간 농도차이가 큰 경우 발생하므로 등록된 약제로 방제한다.

벼 무논점파 재배를 하는 농가는 품종 선택 시 쓰러짐에 강한 지역적응성 품종을 선택하여 파종 적기를 정해야 하는데, 안전한 입모수 확보와 싹 트는 기간을 감안할 때 평균온도가 15℃이상인 시기에 맞춰 파종하는 것이 적당하다.

◇밭작물=고구마 육묘에서 따뜻한 날 한낮에 하우스 측창을 열어서 묘가 튼튼하게 자라도록 하고 싹이 20~25㎝ 정도 자라면 하우스 환기를 자주하여 묘가 웃자라지 않도록 관리한다.

고구마 순을 심을 때 모래가 많은 사질토양은 지온이 빨리 높아지고 건조하여 활착이 나빠진다. 묘를 3~5일 음지에다 보관하였다가 경화시킨 다음 심는 것이 초기 활착과 생육에 유리하다.

논 콩 재배는 이랑재배나 두둑재배를 하되, 배수구를 설치하여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하고 경운 시 토양개량제를 동시에 살포하는 것이 좋다.

참깨는 파종 전에 적용약제로 종자 소독을 실시하여 입고병을 예방하고, 비닐피복이 끝나면 종자를 한 구멍에 4~5알씩 파종하여 싹이 트면 튼튼한 모 1개만 남기고 완전히 솎아준다.

◇채소=고추 아주심기가 끝난 고추는 가급적 빨리 지주대를 세우고 줄로 단단하게 고정시켜 쓰러짐을 방지하고, 아주심기 후 25~30일이 지나면 1차 웃거름을 주되 고추포기 사이에 구멍을 뚫어 비료를 주고 흙으로 덮어주면 비료효과가 높아진다.

마늘은 토양수분이 부족하면 양수분 흡수장해와 잎끝마름 증상이 발생하고 구비대 지연 및 생산량이 감소하므로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하여 10일 간격으로 2~3회 관수를 실시한다.

양파 생육기에 25℃ 이상의 고온이 지속되면 생육이 저하되거나 정지하여 구가 충분히 자라지 못하므로 구가 자라는 시기를 전후로 7~10일 간격으로 30~40mm의 물을 대준다.

◇과수=과수원은 만개기부터 한 달간은 세포분열기로 과실비대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세포수가 증가되고 신초생장, 꽃눈분화 등의 생리작용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시기이므로 물 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

배 열매 솎기는 생리적 낙과가 지나고 착과가 안정되면 가급적 빨리 실시해야 하는데 2~3회 나누어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1차 열매솎음은 꽃이 떨어진 다음 1주일 후에 하고, 2차 솎기는 1차 열매솎음 후 7∼10일 사이나 봉지 씌우기와 함께 실시해야 한다.

사과 열매 솎기는 만개 2주 후 과일의 정상적인 수정 여부가 육안으로 판별되면 솎기를 시작하여 6월 상순 이전 마무리해야 하며 1차 열매솎기는 중심과를 남기고 측과를 제거하고 과일과 과일 사이의 거리가 대체로 한 뼘(약 20cm) 정도 되도록 실시하고, 2차 열매솎기는 나무 전체 엽수에 대한 착과수를 산출하여 실시하고, 3차 열매솎기는 상품과 및 수량성을 전제로 실시해야 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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