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던 ‘외국인노동자 진료소’가 2년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지난 20여년 이상 운영해오다 코로나로 중단됐던 진료소가 다시 진료를 시작함에 따라 일요일 병원을 찾을 수 없는 외국인들이 편리하게 건강을 체크할 수 있게 됐다.
김해시는 지난 8일부터 ‘김해시외국인노동자진료소’ 업무를 재개했다.
진료소는 공공기관이 아닌 김해지역 의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무료로 운영하는 민간 의료봉사 단체다. 지금으로부터 21년 전인 지난 2001년 8월 최초로 결성됐으며 현재 내과, 방사선과, 산부인과, 소아과, 신경과, 안과, 이비인후과, 일반외과, 피부과 등으로 구성된 25명의 의료진이 매주 1명씩 돌아가며 진료를 보고 있다.
분성로 308번길 1에 위치하고 있는 진료소의 진료시간은 일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와 함께 감기약, 진통제 등 같은 간단한 약 처방을 하고 있다. 증상이 중한 경우에는 정밀 병원 진료를 받도록 권유하고 있다. 코로나 이전에는 평균 50~60명의 외국인들이 방문해 진료를 받았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김해시에 등록된 외국인은 2만 613명으로 경남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진료소 사물실은 소장을 맡고 있는 미래산부인과의원 강의권 원장이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강 소장은 “평일 근무로 인해 약처방을 받지 못하는 외국인에게 기본적인 의료상담 및 진료를 통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해 주고자 시작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의료봉사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임주택 시민복지국장은 “외국인들의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 주신 외국인노동자진료소에 감사드리며, 외국인들이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준언기자
김해시는 지난 8일부터 ‘김해시외국인노동자진료소’ 업무를 재개했다.
진료소는 공공기관이 아닌 김해지역 의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무료로 운영하는 민간 의료봉사 단체다. 지금으로부터 21년 전인 지난 2001년 8월 최초로 결성됐으며 현재 내과, 방사선과, 산부인과, 소아과, 신경과, 안과, 이비인후과, 일반외과, 피부과 등으로 구성된 25명의 의료진이 매주 1명씩 돌아가며 진료를 보고 있다.
분성로 308번길 1에 위치하고 있는 진료소의 진료시간은 일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와 함께 감기약, 진통제 등 같은 간단한 약 처방을 하고 있다. 증상이 중한 경우에는 정밀 병원 진료를 받도록 권유하고 있다. 코로나 이전에는 평균 50~60명의 외국인들이 방문해 진료를 받았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김해시에 등록된 외국인은 2만 613명으로 경남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진료소 사물실은 소장을 맡고 있는 미래산부인과의원 강의권 원장이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강 소장은 “평일 근무로 인해 약처방을 받지 못하는 외국인에게 기본적인 의료상담 및 진료를 통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해 주고자 시작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의료봉사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임주택 시민복지국장은 “외국인들의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 주신 외국인노동자진료소에 감사드리며, 외국인들이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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