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감 예비후보 지지선언 잇따라
경남교육감 예비후보 지지선언 잇따라
  • 임명진
  • 승인 2022.05.09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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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해범, 박 후보 지지에 교육계 술렁
경남교총 시군회장, 김 후보 지지선언
오는 6월 1일 차기 경남교육감을 뽑는 선거를 앞두고 박종훈 예비후보와 김상권 예비후보의 지지선언이 잇따르고 있다.(본보 9일자 2면 보도)

특히 중도보수 단일화 후보로 경선에 참여했던 최해범 전 창원대 총장이 진보성향의 박종훈 예비후보를 공개 지지하면서 지역 교육계에서는 이를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최 전 총장의 지지선언에 대해 “보수와 진보가 아닌 박종훈이 생각하는 미래 교육에 대한 성과와 비전에 공감하고, 앞으로 해 나갈 미래교육에 함께 하고 싶다는 뜻에서 지지해 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연휴가 끝난 9일에도 양측의 지지선언은 이어지고 있다.

경남진보연합을 비롯한 도내 140개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경남교육청 본청 현관 앞에서 박종훈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 단체는 “박종훈 예비후보는 교육감 재임 기간 동안 무상급식의 전면적 실현과 교육, 체육복, 수학여행비 지급 등 교육복지를 확대해 교육공공성 확보를 해 온 것을 알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박 예비후보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학교를 안전하게 지켜 냄과 동시에 빅데이터 기반의 교육 플랫폼 아이톡톡을 만들어 미래교육의 기반을 만들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미래에 대해 열린 태도와 적극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지지한다”고 밝혔다.

김상권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선언도 이어졌다. 경남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경남교총) 전 회장과 각 시군 회장들이 김상권 예비후보 지지에 동참했다.

경남교총 전 회장단인 정찬기오, 김규원, 강동률 전 회장을 비롯한 이종훈 전 창원회장, 권영운 전 마산회장 등은 지난 8일 성명을 통해 전교조 교육감 8년 동안 경남지역 학생들의 학력이 무너져 전국 꼴찌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그 이유는 전교조의 반대로 학업 성취 수준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학생진단 평가를 줄세우기로 폄훼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전교조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불필요한 경쟁을 유발하고 포퓰리즘 교육정책으로 교육현장에 해악을 끼치고 있다” 며 “3선 불출마 약속을 번복한 현 교육감은 교육자로서 양심을 저버린 행위”라고 비난했다.

특히 “전교조 교육감의 원칙 없고 무분별한 인사, 낙하산 인사로 교직원들의 사기가 땅바닥으로 떨어졌다”면서 “이번 교육감 선거는 단순히 사람을 바꾸는 선거가 아닌 무너진 경남교육을 바로 세우는 선거로 전교조 교육권력은 교체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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