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내량 돌미역 채취
제8호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 견내량 돌미역 틀잇대 채취 작업을 앞두고 있는 거제시 사등면 광리어촌계가 작업어선의 안전을 기원하며 소속 어선 20여 척을 동원, 미역채취 주변지역에서 해상 퍼레이드 행사를 지난 8일 진행했다.
올해 작업은 미역 성장도를 감안, 오는 23일부터 돌미역 첫 수확이 이뤄질 전망이다. 매년 4~6억 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는 광리어촌계는 작년 수준의 수확량을 전망하고 있다.
견내량 지역에서 생산되는 돌미역은 거센 물살을 견디며 암반에서 자라 식감이 단단하고 깊은 맛이 난다. 특히 임금님 수라상에도 진상됐을 정도로 품질이 우수하고 건강에 좋은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돌미역은 썰물 때 바위에 붙은 미역을 손으로 따는 방식으로 채취하지만, 견내량 지역은 얕은 물속에 ‘틀잇대’라는 긴 장대를 물속에 넣어 바위에 붙은 미역을 감아올리는 방식으로 미역을 채취하고 있다.
이 같은 점을 높이 평가받아 2020년제8호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돼 사업비 7억 원을 확보,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위한 용역을 진행 중으로, 용역결과에 따라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상옥 거제시 바다자원과장은 “견내량 돌미역 틀잇대 채취어업 국가중요어업유산지정과 보존·계승사업 추진으로 체계적인 보존·관리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지난 8일 거제시 사등면 광리어촌계 소속 어선 20여 척이 견내량 해역 돌미역 틀잇대 채취 작업을 앞두고 안전을 기원하는 해상 퍼레이드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제공=거제시
올해 작업은 미역 성장도를 감안, 오는 23일부터 돌미역 첫 수확이 이뤄질 전망이다. 매년 4~6억 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는 광리어촌계는 작년 수준의 수확량을 전망하고 있다.
견내량 지역에서 생산되는 돌미역은 거센 물살을 견디며 암반에서 자라 식감이 단단하고 깊은 맛이 난다. 특히 임금님 수라상에도 진상됐을 정도로 품질이 우수하고 건강에 좋은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돌미역은 썰물 때 바위에 붙은 미역을 손으로 따는 방식으로 채취하지만, 견내량 지역은 얕은 물속에 ‘틀잇대’라는 긴 장대를 물속에 넣어 바위에 붙은 미역을 감아올리는 방식으로 미역을 채취하고 있다.
이 같은 점을 높이 평가받아 2020년제8호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돼 사업비 7억 원을 확보,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위한 용역을 진행 중으로, 용역결과에 따라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상옥 거제시 바다자원과장은 “견내량 돌미역 틀잇대 채취어업 국가중요어업유산지정과 보존·계승사업 추진으로 체계적인 보존·관리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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