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진주박물관 '승자총통 대첩의 불꽃' 실감체험관 개관
국립진주박물관 '승자총통 대첩의 불꽃' 실감체험관 개관
  • 박성민
  • 승인 2022.05.15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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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총통수 체험콘텐츠 공개
압도적 영상·사운드로 몰입
체험 통해 역사 이해 높여줘
국립진주박물관은 지난 14일 ‘승자총통, 대첩의 불꽃이 되다’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하는 실감콘텐츠는 승자총통을 주제로 한 위치추적 기반 XR(가상현실과 증강현실, 혼합현실 기술을 망라하는 초실감형 기술 서비스) 콘텐츠다. 체험자는 약 15분간 승자총통 컨트롤러를 들고 조선 총통수가 되어 한산도 대첩과 진주 대첩에 참전하게 된다. 50㎡의 공간에 4K 해상도의 프로젝터 7대와 7.1채널 스피커를 완비하였으며, 높이 3m에 이르는 벽면을 활용해 압도적인 몰입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체험 희망자는 현장에서 접수하여 참여할 수 있으며, 5월 30일부터는 국립진주박물관 홈페이지(https://jinju.museum.go.kr/kor/)에서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시간당 3회씩(하루 18회) 운영하며, 전장의 모습을 표현한 만큼 11세 미만의 어린이는 보호자의 지도하에 참여할 수 있고 임산부와 노약자는 진행요원의 안내를 받아 체험할 수 있다.

‘승자총통, 대첩의 불꽃이 되다’는 체험자가 훈련병으로부터 정예병이 되어 외적을 물리치는 과정을 흡입력 있는 영상과 게임으로 풀어냈다. 그 과정에서 체험자는 콘텐츠에 몰입하면서 임진왜란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 자연스럽게 얻게 된다.

콘텐츠의 고증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임진왜란과 조선무기 전문가가 전투의 상황과 복식, 무기, 선박과 성곽의 고증에 참여하여 사실성과 역사성을 높였다. 특히 콘텐츠의 핵심요소인 체험 컨트롤러는 실제 승자총통의 3D 스캐닝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었으며, 발사 충격과 산탄효과를 구현하는 등 콘텐츠의 사실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제작했다.

전투 체험을 마친 체험자는 공신교서를 받는다. 화면에 뜬 큐알(QR)코드를 스캔하면 교서가 개인 단말기에 저장된다. 마지막으로 전쟁의 참상과 임진왜란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을 담은 글귀를 보며 콘텐츠는 마무리된다.

국립진주박물관은 2018년부터 조선화약무기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여 2019년에는 조선무기특별전 ‘비격진천뢰’를 개최하고 소형화약무기 종합보고서를 발간했다. 2020년부터는 유튜브 콘텐츠 ‘화력조선’을 제작·공개하여 큰 호응을 얻었고, 2021년 조선무기특별전 화력조선을 개최하는 등 임진왜란과 조선무기에 대한 조사연구를 지속하여 그 결과를 대중에 공개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하는 실감콘텐츠 ‘승자총통, 대첩의 불꽃이 되다’를 통해 임진왜란과 조선무기에 대한 더 직관적이고 생생한 체험과 지식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박성민기자

 
국립진주박물관은 지난 14일 ‘승자총통, 대첩의 불꽃이 되다’를 공개했다. 사진은 이번 기술을 통해 진주대첩을 체험하는 관람객의 모습. 사진제공=국립진주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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