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드로비움 5000본 선적
김해시가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양란’ 수출을 재개했다.
중국의 과소비 근절과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출길이 막힌 지 6년 만이다. 김해시는 지난 12일 양란 5000본(2만 5000달러 상당)을 선적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출되는 양란은 붉은색 계열의 ‘덴드로비움’으로 중국인의 선호도가 높은 품종이다.
앞선 수출은 지난 2016년 28t이 마지막이다. 수출된 양란은 선영농산 박수기 대표가 재배했다. 박 대표는 지난해 2014년 중국의 과소비 척결 방침에 따라 비싼 ‘심비디움’ 품종의 수출에 어려움을 겪은 점을 감안해 크기가 작고 가격이 저렴한 ‘덴드로비움’으로 중국시장을 공략했다. 수출에 앞서 중국 현지에 샘플을 보내는 등 수출 재개에 공을 들여왔다.
박 대표는 올해 하반기도 5000본을 추가 수출하며 수출 규모를 늘려갈 계획이다.
박종철 농산업지원과장은 “코로나19와 생산여건 악화로 양란 수출 농가의 어려움이 많지만 고품질 김해 양란 수출을 늘리기 위해 수출물류비, 공동선별비, 수출손실보전 사업으로 수출 농업의 견인차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
중국의 과소비 근절과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출길이 막힌 지 6년 만이다. 김해시는 지난 12일 양란 5000본(2만 5000달러 상당)을 선적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출되는 양란은 붉은색 계열의 ‘덴드로비움’으로 중국인의 선호도가 높은 품종이다.
앞선 수출은 지난 2016년 28t이 마지막이다. 수출된 양란은 선영농산 박수기 대표가 재배했다. 박 대표는 지난해 2014년 중국의 과소비 척결 방침에 따라 비싼 ‘심비디움’ 품종의 수출에 어려움을 겪은 점을 감안해 크기가 작고 가격이 저렴한 ‘덴드로비움’으로 중국시장을 공략했다. 수출에 앞서 중국 현지에 샘플을 보내는 등 수출 재개에 공을 들여왔다.
박종철 농산업지원과장은 “코로나19와 생산여건 악화로 양란 수출 농가의 어려움이 많지만 고품질 김해 양란 수출을 늘리기 위해 수출물류비, 공동선별비, 수출손실보전 사업으로 수출 농업의 견인차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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