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통영케이블카 안전 문제 제기
시민단체, 통영케이블카 안전 문제 제기
  • 손명수
  • 승인 2022.05.15 1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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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신연 “보수작업 미흡 안전성 우려”
개발공사 “일부 문제점 지난해 해결”
통영관광개발공사가 운영하는 통영케이블카에 대한 안전문제가 제기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공직비리신고전국시민운동연합(이하 공신연)과 한오삭도연구원은 지난 12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작년에 실시한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는 대보수작업이 제대로 되지 않아 그 안전성이 심각하게 훼손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통영시장이 철저한 감독을 실시해 하루속히 케이블카의 안전성을 회복하라”고 안전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공신연은 △전년도 실시한 케이블카의 지삭이동 과업지시서 △시행사 및 용역사 준공 보고서 △케이블(외이어로프)제작사의 감독관 준공확인 보고서 등 3가지 사항을 공개하라고 주문했다. 공신연은 지삭이동 공사는 국내법은 12년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제작사 매뉴얼에는 6년마다 옮기도록 하고 있는데 통영관광개발공사는 운행 14년 6개월이 지난 시점에 공사를 한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통영관광개발공사는 “국내 삭도법을 제대로 알지 못해 규정을 어긴 것은 사실이지만 규정을 뒤늦게 확인한 후 곧바로 공사계획과 발주를 통해 작년에 바로 잡아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신연은 슈(케이블카가 공중에 매달리기 전까지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세워진 철 구조물) 위에 얹힌 와이어로프의 이동거리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매뉴얼과 스위스연방 삭도국의 유권해석에는 36m를 옮겨야 하는데도 28m만 옮겨 제작사의 매뉴얼을 따르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한 지삭이동 공사를 할 경우 와이어로프 공급사의 감독을 받아야 하는데도 어겨 국민의 안전을 담보로 정상적인 작업으로 볼 수 없어 개발공사의 총체적 회계부정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관광개발공사 측은 “교통안전공단의 매뉴얼과 국내법을 고려해 28m를 작업했으며 와이어로프 공급사 감독관의 경우 와이어로프 제작사 감독관이 국내 다른 현장에 감독하고 있어 그 감독관에게 감독을 맡겨 적법한 절차를 밟았다”고 반박했다.

손명수기자

 
한오삭도연구원 이경건 대표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슈 위로 케이블카가 지나가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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