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후보에게 듣는다]정의당 이소정 후보
[청년 후보에게 듣는다]정의당 이소정 후보
  • 정희성
  • 승인 2022.05.16 2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보정치 새일꾼…새정치 보여주겠다
창원시의원 바선거구(상남·사파·대방동)에 출마하는 정의당 이소정 후보(25)는 삼천포가 고향이다. 경상국립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고 지금은 창원시 상남동에 살고 있다.

25살이지만 정당활동을 한 지는 벌써 7년 정도 됐다. 이소정 후보는 “당 활동을 위해 창원 생활을 시작했다. 정당 활동을 한 지는 7년 정도 됐다. 당내 당직선거는 많이 출마해 봤지만 이번과 같은 공직선거 출마는 처음”이라고 했다.

그는 “청소년 시절, 사회의 가장 낮은 곳으로 향하겠다고 말하는 정의당에 큰 매력을 느꼈다. 대학생 때는 정의당 중앙당 사무실로 견학을 갔는데, 청년들이 직접 정치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그 자리에서 당원 가입을 했다”며 “가입과 동시에 경상대에서 정의당 학생모임 위원장을 맡으며 정치를 시작하게 됐다. 입당한 이후로 제 삶에서 정당 활동이 1순위가 될 정도로 치열하게 활동했다”며 옛날을 회상했다. 이어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사람들과 함께 토론하고 희망을 실현해내는 일이 즐거워서 그렇게 열심히 한 것 같다. 내일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진보정치, 그리고 저의 정치가 계속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 우물만 파는 성격과 진보정치에 대한 믿음으로 정당활동을 시작했는데 한 번도 이 길을 후회한 적이 없다. 지역의 굳건한 진보정치인으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후보는 선거운동을 하면서 “엄청 젊네요”, “본인이 후보예요”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고 했다. 그는 “아직 많이 젊다. 하지만 젊어서 출마한 것은 아니다. 정치는 사소해 보일 수 있는 일상을 바꾸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하기 때문에 출마를 결심했다. 일하다가 다쳐도 내 돈을 써야 하는 노동자, 장사도 안 되는데 임대료에 진땀 빼는 자영업자, 대출 빚에 허덕이는 청년들, 아파도 가족들에게 부담되기 싫어서 꾹 참는 어르신들, 이 모든 게 다 우리들의 이야기이다. 내 삶, 우리의 삶을 바꾸는 정치가 지방의원들이 해야 할 진짜 민생정치라고 생각한다. 제가 살고 있고, 앞으로도 살아갈 창원을 ‘오래오래 함께 살고 싶은 동네’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느 유권자분이 ‘젊은 사람이 새로운 정치 좀 보여주소’라고 당부했다. 이는 세대교체의 열망을 넘어, 기성정치의 악습을 끊어내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선거철에만 인사하러 오고, 지역보다 중앙정치에 더 관심 많아 보이고, 이곳저곳 옮겨 다니며 철새정치 하는 모습을 되풀이 하지 않겠다. 주민과 발 맞춰 걷는 함께하는 정치를 하겠다”며 “그동안 진보정치가 이끌어낸 창원의 변화된 모습을 주민들도 하나하나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진보정치의 새로운 일꾼이 되겠다. 주민들과 함께 창원의 내일을 그려나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희성기자

 
정의당 이소정 후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