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유림-이초롱, 소프트테니스 女일반부 복식 정상
임유림-이초롱, 소프트테니스 女일반부 복식 정상
  • 박성민
  • 승인 2022.05.17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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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
경남체육회 임유림(사진)이 최근 경북 문경국제정구장에서 열린 女일반부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 복식 결승에서 NH농협은행 김홍주(22)-임진아(20)조를 5-1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경남체육회는 혼합복식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女일반부 임유림-이초롱 조는 김홍주(22)-임진아(20) 조와의 복식 결승전에서 38분 만에 끝내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등 참관인들을 놀라게 했다. 경기 시작 전만 해도 국내 복식 최강으로 떠오르고 있던 김홍주-임진아 조가 유리하다는 평가가 우세했다. 그러나 3-5로 패한 2세트를 제외하고는 모든 세트에서 임유림-이초롱 조가 상대를 압도했다. 특히 5세트와 6세트를 각각 4-2, 4-1로 끝낼 정도로 이들은 경기 후반에 더욱 강한 집중력을 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팀이 서로 다른 선수가 조를 이룬 건 경남체육회에 선수가 부상으로 인해 5명밖에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중 전위 선수가 2명 뿐이라 후위인 임유림과 짝을 맞춰줄 전위가 없어 편조를 이룬 것이다. 최용민 경남체육회 감독이 주정홍 옥천군청 감독에게 손을 내밀어 성사됐다. 경남체육회는 혼합복식에서 임유림-김병국(순창군청)조가 결승에 올라 김연아(안성시청)-강동성(부산체육회)조에 3-5로 패해 준우승했다. 임유림은 “김오영 도체육회장은 평소에 훈련은 강하게하고 최선을 다하되 시합은 즐기면서 하라는 말을 자주 했는데 이런 생각을 갖고 경기에 임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같다”고 기뻐했다.

박성민기자

 
경남체육회 임유림이 우승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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